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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농구 잘못배운 휴스턴 유망주들 안타깝다” 베테랑의 외침

조아라유 0

 



[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공격에만 집중하고 승리에는 관심 없어보이는 휴스턴 유망주 듀오를 두고, 베테랑 가드 오스틴 리버스(미네소타)가 쓴소리를 쏟았다.

현지매체 크롬의 10일(한국시간) 보도에 의하면 리버스가 휴스턴의 케빈 포터 주니어, 제일런 그린 듀오를 두고 “농구를 올바르게 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상당히 강하게 비판했다.

리버스는 “누군가가 포터 주니어, 그린에게 농구를 올바르게 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그 팀에는 베테랑이 필요하다. 두 선수는 매우 재능있는 선수들이고, 득점도 할 줄 안다. 내가 매우 좋아하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나서서 정상적으로 다음 스텝을 밟을 수 있게 지도해야 한다”고 했다.

공격 일변도인 포터 주니어와 그린을 두고 비판한 것이다. 현지나이 22살인 포터주니어는 올 시즌 경기당 19.5점, 20살인 그린은 21.2점을 넣고 있다. 하지만 두 선수의 득점은 그냥 야투를 많이 시도하면서 나온 결과이지, 냉정히 효율적으로 공격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두 선수 모두 40% 초반대의 야투율, 30%대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가드진 듀오가 모두 20점 내외의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팀 평균 득점이 리그 29위, 포펜시브 레이팅도 리그 29위로 극최하위권이다. 이들의 공격에서의 기록이 오히려 팀적으로는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두 선수가 심각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수비 분야다. 두 선수의 온앤오프 지표를 보면 흥미로운 부분이 보이는데, 두 선수가 코트에 있건 없건 팀 오펜시브 레이팅은 크게 바뀌지 않는 반면, 두 선수가 뛸 때와 뛰지 않을 때 수비에서의 차이는 확연하다.

그린의 경우 그가 뛸 때 상대 오펜시브 레이팅은 119가 나오는 반면, 그가 뛰지 않을 때는 112.2로 크게 줄어든다. 포터 주니어는 이 격차가 더 심하다. 그가 뛸 때 120.4가 기록되지만 그가 결장하면 109.4로 크게 줄어든다. 말인 즉슨, 공격력이 좋다는 평가와는 다르게 실제로 팀 공격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반면, 수비에서는 존재만으로 100번의 공격권 기준 10점씩 마이너스를 갖고 온다는 것이다.

리버스는 2012 드래프트를 통해 리그에 입성한 뒤 지금까지 뛰고 있는 베테랑이다. 그간 리그에서 뛰며 무수히 많은 선수들을 봤지만, 이처럼 제멋대로인 유망주 듀오는 그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헀다. 선수 개인들의 문제, 스티븐 사일러스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의 부족한 지도력 등에서 생긴 문제라는 평가다.



#사진_AP/연합뉴스

기사제공 점프볼

김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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