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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은 왜? 득점 올린 엘리자벳에게 두 손 모아 사과를 했을까 [곽경훈의 현장]

조아라유 0

 

 


9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GS칼텍스-KGC인삼공사의 경기가 열렸다. 양팀은 1세트 시작부터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며 치열하게 싸웠다.

GS칼텍스가 22-20으로 앞서던 1세트 모마의 스파이크를 노란이 몸을 날리며 볼을 살려냈다. 뒤쪽에 있던 이소영은 엘리자벳에게 힘껏 토스를 했다.

하지만 너무 잘 주려고 했던 볼은 네트 바로 앞으로 향했다. 스파이크를 공격을 ㅅ도 하려던 엘리자벳은 애매한 위치의 볼을 살짝 넘기며 득점을 성공 시켰다.

중계진도 "이소영 선수가 볼을 잘 주려고 했는데 네트 바로 앞까지 갔어요. 엘리자벳이 너무 잘 해줬다. 네트터치할 뻔한 순간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2점 차 승부에서 1점을 따라잡은 엘리자벳은 뛸 듯이 기뻐했다. 반면 이소영은 두 손을 모으며 엘리자벳에게 미안함을 표시했다. 옆에 있던 염혜선이 이소영을 불쌍하게(?) 쳐다보는 눈빛이었다.

뒤늦게 이소영의 미안함을 알아차린 엘리자벳은 이소영에게 괜찮다며 포옹을 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이소영의 토스를 받은 엘리자벳이 네트를 피해 공격하고 있다.


▲엘리자벳과 이소영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는 3세트까지 듀스 접전을 벌일 정도로 치열했다.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 12-12에서 GS칼텍스 오세연이 천금같은 블로킹을 성공 시켰고, 모마의 백어택과 강소휘의 퀵오픈으로 2시간 36분의 혈투는 GS칼텍스의 승리로 끝났다.

GS칼텍스 모마 29점, 강소휘 16점, 최은지 14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KGC인삼공사 엘리자벳은 양 팀 최다 39점을 올렸지만 웃지 못했다.

[KGC 인삼공사 엘리자벳에게 이소영이 두 손을 모아 미안함 마음을 표시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곽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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