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골든스테이트가 올랜도에 시즌 스윕을 내줬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8일(한국시간)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101-115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골든스테이트는 연패 늪에 빠졌다. 최근 열린 2연전은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 꼭 잡아야하는 승부로 평가되었으며, 그 상대는 동부 최하위권 팀들인 디트로이트, 올랜도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를 모두 내줬다. 상위권을 추격하는 입장에서 꼭 잡아야했다. 치명적인 연패라고 할 수 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은 20승 20패가 되었다.
이날 승부는 팬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내전근 부상으로 한 달 가량 전력에서 이탈해있던 앤드루 위긴스, 그리고 파이널 MVP 출신 안드레 이궈달라가 이날 경기서 동반 복귀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아직 갈 길이 멀어보였다. 이들의 복귀전은 모두 실망스러웠다. 위긴스는 주전으로 출전해 12점을 기록했는데, 야투율 33%(4/12), 3점슛 성공률 28.6%(2/7)에 그칠만큼 슛 감각이 저조했다. 홀로 득실마진 -22를 기록했다. 팀내 통틀어 독보적인 최하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궈달라는 벤치에서 출전, 득점을 신고하는데 실패했다. 2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경기를 마쳤다.
반면, 패배 속 확실한 성과도 있었다. 언드래프티 출신 유망주로, '제2의 드레이먼드 그린'으로 기대받는 앤써니 램은 이날 경기서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26점을 올렸다. 종전 커리어하이는 22점이었다.
지난 11월 4일 올랜도에 129-130으로 패배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경기마저 내주며 올랜도에 시즌 스윕을 당했다.
#사진_AP연합뉴스
기사제공 점프볼
김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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