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의 ‘라스트 댄스’가 축제 속에 시작됐다.
박항서 베트남 감독. /뉴스1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1일 라오스 비엔티안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라오스에 6대0 대승을 거뒀다. 경기장에는 1만명이 넘는 관중이 몰렸다.
‘동남아시아 월드컵’으로도 불리는 이 대회는 2년마다 열린다. 박 감독은 2018년 베트남을 대회 정상으로 이끌어 베트남의 ‘축구 영웅’으로 떠올랐다. 당시 베트남 국민들은 거리에 몰려나와 붉은 베트남 국기를 흔들며 자축했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로 인해 1년 연기됐고, 지난해 베트남은 4강전에서 태국에 패했다. 2017년 10월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그는 앞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에서 후회 없는 축구 인생을 살아왔다”면서 “베트남 축구팬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고 했다.
한편, 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같은 조의 말레이시아는 미얀마를 1대0으로 눌렀다. 베트남은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 말레이시아는 2위다. 두 팀은 오는 27일 맞붙게 돼 ‘한국인 사령탑 더비’가 펼쳐질 예정이다.
기사제공 조선일보
박강현 기자
사다리분석, 슈어맨, 네임드사다리, 프로토, 올스포츠, 가상축구, 알라딘사다리, 네임드달팽이, 총판모집, 먹튀레이더, 네임드, 라이브맨, 먹튀검증, 토토, 네임드, 스코어게임, 로하이, 다음드, 해외배당, 먹튀폴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