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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랜 기간 LA다저스 주전 3루수로 활약한 베테랑 내야수 저스틴 터너(38)가 보스턴 레드삭스로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MLB닷컴, ESPN 등 현지 매체는 19일(한국시간) “터너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과 계약기간 2년 총액 2200만 달러(약 286억원) 규모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터너의 계약 조건에는 1년 후 옵트 아웃(계약을 파기하고 FA가 되는 권리) 조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빅리그에 데뷔한 터너는 2010년 뉴욕 메츠로 이적했다. 하지만 메츠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2013년 시즌이 끝난 뒤 방출됐다.
터너는 2014년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뒤 본격적인 성공시대를 열었다. 처음에 백업 유틸리티 내야수로 활약했지만 시즌 중반 주전 내야수로 발돋움했다.
2015년부터 붙박이 주전 3루수로 도약한 터너는 2019년까지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홈런을 때렸다. 특히 2017년에는 타율 .322 21홈런 71타점으로 활약했고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을 이뤘다.
터너는 두 차례나 FA 기회에서 모두 다저스 잔류를 선택했다. 2016시즌 종료 후 얻은 첫 번째 FA 계약에선 4년 6400만 달러에 다저스와 계약했다. 2020시즌이 끝난 뒤에도 2년 3400만 달러에 다시 다저스 잔류를 선택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적이 불가피했다. 다저스가 터너와 재계약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내년 시즌 팀 옵션을 행사할 권리를 가지고 있었지만 실행하지 않았다. 대신 보스턴의 오른손 강타자 J.D. 마르티네스를 영입했다.
공교롭게도 마르티네스를 떠나보낸 보스턴이 터너를 영입하면서 다저스와 보스턴이 터너와 마르티네스를 맞트레이드 한 셈이 됐다.
기사제공 이데일리
이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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