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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 통보…3년 연속 퓨처스 3할 타자, 새로운 팀 찾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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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서 방출된 타자 김호은. /OSEN DB

 



[OSEN=한용섭 기자] LG에서 방출된 퓨처스리그 3할 타자 김호은(30)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까.

김호은은 지난 11월초 LG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7년간 LG에서 생활이 끝났다.

김호은은 고교 졸업반 때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 지명을 받았으나 대학 진학을 선택했고,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7라운드로 LG에 입단했다. 대졸이라 나이가 많은터라 입단하자 곧이어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1군 데뷔는 2020년 류중일 감독의 3년차 시즌에 이뤄졌다. 당시 외국인 타자 라모스의 잔부상으로 1군 기회가 주어졌다. 라모스가 복귀한 이후에도 곧잘 출장 기회가 주어졌고, 69경기에서 타율 2할4푼3리(103타수 25안타) 2홈런 11타점 OPS .654를 기록했다.

2020년 1루수로 라모스(827이닝), 김용의(184⅔이닝), 양석환(128⅔이닝)에 이어 김호은은 102⅓이닝으로 4번째 많이 출장했다.

그러나 2020시즌이 김호은의 최다 출장 시즌이었다. 2021년을 앞두고 양석환이 두산으로 트레이드되면서, 백업 1루수로 기대를 모았다. 베테랑 김용의가 대수비, 김호은이 타격에서 조금 성장한다면 활용될 수 있었다.

하지만 좀처럼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퓨처스리그에서 4월 한 달 동안 타율 4할을 기록한 문보경이 5월 1군에 올라와 3루수와 1루수 백업으로 출장했다. 라모스가 허리 부상으로 퇴출된 이후에는 문보경이 1루수 기회를 가져갔다.

문보경은 라모스(287이닝), 보어(200이닝) 보다 가장 많이 1루수로 뛰었다. 김호은은 1군 콜업 조차 드물었고, 7경기 9타수 무안타, 1루수로는 9이닝 수비이닝에 그쳤다.

올 시즌 1군에서는 단 2경기 2타석 기회를 받고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군 엔트리에는 6월말과 7월 중순에 총 14일 머물렀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최근 3년간 3할 타율을 기록했다. 2020년 26경기에서 타율 3할1푼(103타수 27안타) 2홈런 16타점 OPS .812를 기록했고, 2021년에는 69경기 타율 3할5리(213타수 65안타) 6홈런 46타점 OPS .891을 기록했다. 그리고 올해는 59경기 타율 3할4리(161타수 49안타) 2홈런 33타점 OPS .774를 기록했다.

김호은은 외야수에서 LG 외야진이 두터워, 2019시즌이 끝나고 1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포지션 변경 후 2020시즌 1군에서 1루수로 가능성을 엿봤지만, 지난 2년간 팀내 입지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LG는 두터운 뎁스를 정리하면서 김호은에게 방출을 통보했다.

 

기사제공 OSEN

한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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