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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직관한 슈틸리케 "한국, 브라질에 패했지만 정말 좋았다"

조아라유 0

울리 슈틸리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울리 슈틸리케 전 한국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보여준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스페인어 온라인 매체 '인포바에'는 카타르 월드컵 16강이 마무리되던 시점 슈틸리케 감독과 월드컵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과거 카타르 스타스 리그 구단 알아라비, 알사일리야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 슈틸리케 감독은 대사 자격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초청을 받아 월드컵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히며 월드컵 관전 소감을 전했다.

한국이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전을 현장에서 관전한 것으로 알려진 슈틸리케 감독은 가장 인상적이었던 팀을 묻는 질문에 한국을 언급했다.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바치는 팀을 좋아한다. 마지막에 브라질에 크게 패하긴 했지만 한국 대표팀이 정말 좋았다. 상대가 누구든 일관된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국 선수들 중 절반은 내가 3년 동안 지도했던 선수들이다. 나는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안다. 그들은 실망시키는 법이 없다. 경기에서 질 순 있지만 늘 최선을 다한다"고 덧붙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직후 한국에 부임했다. 당시 카타르 월드컵 한국 대표팀 멤버 중 손흥민, 정우영, 김영권, 김진수 등을 지도했다. 부임 초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에 오르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으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본선 진출 실패 위기에 처하면서 2017년 6월 경질됐다. 

한편,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또 한번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낸 자국 대표팀, 독일에 대해서는 경기력이 형편없었다며 쓴소리를 했다. "독일스럽지 않은 축구를 하고 있어 실망스럽다. '티키타카'는 독일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일본전에서 먼저 득점했을 때 두 번째 골을 노리지 않았다. 경기가 뒤집히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공을 점유하며 경기를 관리하고 싶었을 뿐, 잠잠했다"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효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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