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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결국 LAD와 계약한다" 전문가들은 왜 그렇게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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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내년 시즌을 마치고 LA 다저스와 FA 계약을 맺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FA 시장이 중반을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1년 뒤 FA 최대어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이웃 구단 LA 다저스로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에인절스는 이번 겨울 내년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전력 보강에 힘을 기울이면서 오타니 트레이드 불가론도 띄워놓은 상황이다. 구단 매각을 선언한 아트 모레노 구단주가 오타니와 일찌감치 3000만달러에 재계약하고 전력을 끌어올리는 건 구단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오타니는 내년 여름 트레이드되거나 그게 아니라면 내년 시즌 후 FA가 돼 우승이 가능한 팀으로 옮길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적 팀으로 다저스가 거론되는 것은 우승 전력, 오타니 몸값을 댈 수 있는 재정 능력, 아시아 선수 마케팅 효과가 큰 LA가 연고 등 이유는 다양하다.

다저스가 이번 오프시즌서 지갑을 크게 열지 않는 건 누가 봐도 내년에 오타니를 붙잡기 위함이다. 오타니의 예상 몸값은 4억~5억달러다. 10년 계약이라면 연평균 4000만~5000만달러를 매년 줘야 하는데, 다저스나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같은 빅마켓 구단이 아니면 엄두도 낼 수 없다.

내년 오타니의 거취가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자 CBS스포츠 소속 기자 4명이 16일(한국시각) 오타니의 내년 이후 거취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JR 앤더슨, 맷 스나이더, 데인 페리, 마이크 액시사 기자가 참가했다. 2명이 다저스를 예측했고, 1명이 양키스, 복수의 답을 한 1명이 다저스와 메츠를 각각 전망했다.

이들은 모두 일단 내년 한 시즌은 에인절스와 함께 할 것으로 봤다. 이유는 이렇다. 에인절스는 이번 오프시즌서 선발투수 타일러 앤더슨, 외야수 헌터 렌프로, 내야수 지오 어셸라를 영입해 공수를 메웠다. 전력 보강 노력이 눈에 띈다. 내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서 1,2위 싸움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름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오타니를 내보낼 상황까지는 안 갈 것이다.

하지만 내년 11월 오타니는 돈뭉치를 싸들고 오는 구단들을 줄을 세워 협상 테이블을 마련할 것이다. 그 중 다저스가 우선 순위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액시사 기자는 '오타니는 고속도로를 따라 다저스에 도착할 것으로 본다. 다저스는 올해 사치세를 피하려 하고 있다. 내년에는 돈을 크게 쓰겠다는 예기다.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과 거액의 장기계약을 한 경험도 있다. 오타니가 딱이다'고 설명했다.

앤더슨 기자는 '오타니는 다저스 또는 메츠 유니폼을 입을 것 같다. 에인절스 팬들을 위해서는 그 이전 팀이 플레이오프에 한 번이라도 갔으면 한다'며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스나이더 기자는 '오타니는 플레이오프에 대한 간절함을 숨기지 않고 있다. 다저스는 우승 전력 팀이다. 멀리 갈 것도 없다. 다저스가 메가톤급 계약을 할 수 있다'고 했다. 페리 기자는 '양키스가 방대한 자원을 이용해 애런 저지와 함께 오타니도 로스터에 추가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망했다.

이들 뿐만 아니라 MLB네트워크 High Heat 진행자인 크리스 루소도 이날 '결국 오타니는 내년 다저스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절대적으로 그렇게 믿는다'고 확언했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노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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