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황제' 벤제마, 결승전 뛸 수 있다...레알도 허락

조아라유 0

 



[포포투=한유철]

카림 벤제마가 월드컵 결승전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까.

프랑스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와 맞대결을 치른다.

마지막 결전이다. 약 한 달전, 개최한 '지구촌 최대 축제' 월드컵은 이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많은 이변과 스토리를 만들어낸 이번 대회의 마지막 피날레는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장식한다.

누가 이겨도 스토리가 완성된다. 우선 아르헨티나는 '라스트 댄스'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쳤다.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메시는 단 한 가지 월드컵 우승이 없었다. 어느덧 만 35세에 접어들었기에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라고 밝혔으며 그 끝을 '우승'으로 장식하고자 한다. 프랑스는 60년 만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게 된다. 바로 두 대회 연속 챔피언에 등극하는 것이다. 1958년과 1962년 브라질을 끝으로 어떤 나라도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오히려 직전 대회 우승자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는 징크스가 생겼다. 하지만 프랑스는 징크스를 이겨냈고 우승을 노리고 있다.

마찬가지로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저력을 가졌다. 메시는 이번 대회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최다 득점, 최다 어시스트, 최다 공격 포인트, 최다 키패스, 최다 기회 창출 등 전성기 시절 밥 먹듯이 하던 '최다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 놓았다. 그뿐만 아니라 메시의 최고 조력자로 등극한 훌리안 알바레스, 로드리고 데 파울, 엔조 페르난데스 등이 메시를 도와주고 있다.

프랑스는 '온리 원' 킬리안 음바페가 있다. 이미 지난 대회에서도 뛰어난 활약으로 우승을 달성한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도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메시와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올라 있으며 매 경기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 외에도 앙투안 그리즈만, 올리비에 지루, 위고 요리스 등 베테랑 선수들이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의 전력으로도 충분히 위협적이다. 하지만 프랑스는 결승전에 날카로운 창 하나를 더 들고 나올 수도 있다. 주인공은 벤제마다. 2022 발롱도르 수상자인 벤제마는 대회를 앞두고 부상으로 낙마했다. 하지만 이후 훈련을 진행할 정도로 몸 상태를 회복했다. 이에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벤제마가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 출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도 이를 허락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벤제마의 월드컵 결승전 출전을 허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물론 벤제마가 합류한다고 하더라도 디디에 데샹 감독이 그를 쓸 지는 미지수다. 좋은 선수임은 맞지만, 월드컵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실전 경험을 쌓지 못한 '부상 복귀자'를 출전시키는 것은 위험을 감수해야 할 일이다. 또한 그의 대체자로 나온 지루가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기에 오히려 그를 빼는 것이 팀에 해가 될 수도 있다. 데샹 감독은 "벤제마의 결승전 합류? 지금은 거기에 답하고 싶지 않다"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