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김희웅]
벨기에 대표팀이 결국 무너졌다. 선수들끼리 언쟁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충격적인 모로코전 패배 후 케빈 더 브라위너, 얀 베르통언, 에덴 아자르가 뜨거운 논쟁을 벌였다. 결국 로멜루 루카쿠가 셋을 떼어놓아야 했다”고 보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인 벨기에는 지난 27일 모로코(22위)에 0-2로 패했다. 카타르 월드컵 F조 3위에 처진 벨기에는 16강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다.
충격 패를 당한 후 선수 셋이 충돌했다. 매체는 “베테랑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베르통언은 패배 후 분명 더 브라위너에게 화가 났다”고 했다.
최근 더 브라위너의 인터뷰가 갈등의 화근이 됐다고 봤다. 더 브라위너는 모로코전에 임하기 전 “우리의 (우승) 기회는 2018년이었던 것 같다. 우리는 좋은 팀이지만, 늙어가고 있다”며 “우리의 우승 가능성은 작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솔직하면서도 동료들의 사기를 깎을 수 있는 발언이었다. 대표팀 동료인 베르통언은 모로코전 패배 후 “우리 팀 전방에 있는 선수들의 나이가 너무 많아 공격이 좋지 않은 것 같다”며 더 브라위너를 저격했다.
이전부터 쌓인 게 있던 모양이다. 더 브라위너는 모로코전 킥오프 전, 동료들이 어깨동무를 하며 이야기를 나눌 때도 홀로 우두커니 서 있었다. 결국 셋의 언쟁은 그간 쌓인 불만이 패배 후 터진 것으로 보인다.
분위기가 가라앉은 벨기에는 12월 2일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기사제공 일간스포츠
김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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