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김다은. 사진제공=KOVO
[김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나만 잘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흥국생명 김다은이 다시 날아올랐다. 얼굴엔 자신감이 차 올랐다.
김다은은 2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경기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전해 자신의 한경기 최다인 16득점을 올리며 30득점을 한 옐레나, 14점을 기록한 김연경과 함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성공률도 41.9%로 좋았다. 시즌 초반 선발로 뛰다가 리시브가 약한 면이 드러나면서 최근엔 김미연에 이어 교체 출전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날 역시 교체 출전했으나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다은은 "시즌 개막부터 선발로 나갔지만 리시브에 약점을 보여 최근엔 선발로 못들어갔다. 계속 리시브를 중심으로 연습을 했는데 이번엔 잘 나온 것 같아 노력한 보답을 받은 느낌"이라고 했다. 본인의 약점인 리시브를 보완하기 위해 무단히 애를 쓰고 있다. 김다은은 "일단 나는 리시브 밖에 없는 것 같다. 야간 훈련 때도 거의 일주일에 5번 야간 훈련을 하면 그 중에서 3∼4번은 나와서 리시브 연습을 한다"면서 "그렇다고 계속 연습만 한다고 되는 건 아니더라. 잘 됐을 때의 리듬을 찾으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개인 최다인 16점을 한 것에 대해서는 "몸 풀 때부터 몸이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고, (김)다솔 언니가 올려주면 동료들의 커브를 믿고 자신있게 때렸다"며 웃었다.
이날 김다은의 경기에 대해 권순찬 감독은 "연습때의 60% 정도가 나온 것 같다"고 했는데 김다은은 "감독님은 항상 만족을 못하시는지…"라고 말하고는 한참을 생각하더니 "70% 정도는 되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다음 경기는 25일 홈에서 열리는 현대건설전이다. 7승1패인 흥국생명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팀이다. 김다은에게도 중요한 경기다. 선발로 출전하다가 리시브 약점이 완전히 노출되며 선발에서 빠지게 된 경기가 바로 현대건설전이었기 때문이다. 김다은은 "언니들은 전체적으로 잘 되고 있다"면서 "나만 잘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기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1라운드 때 선발로 나가다가 지금은 교체로 들어가고 있는데 내가 기회를 놓쳐보니까 그 전에 뭐가 잘 안됐는지 되돌아 보게 됐다"는 김다은은 "매 경기 잘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권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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