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19,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이란과 B조 1차전에서 6-2로 완승했다.
이날 경기 내내 잉글랜드가 압도했다. 부카요 사카가 멀티골을 터뜨렸고, 총 4명의 선수가 각각 골을 터뜨리면서 여유롭게 승리했다.
잉글랜드의 선제골을 이끈 선수는 벨링엄이었다. 전반 35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 넣으면서 골을 넣었다. 월드컵 데뷔전에 선발 출전한 벨링엄이 대회 첫 득점을 넣는 순간이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은 21일 벨링엄의 활약을 보면서 "그는 이미 세계적인 미드필더다. 그는 앞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이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20년 뒤 우리가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논할 때 벨링엄이라고 결론을 내릴 기회가 있을 것이다. 과장이 아니다"라며 "스티븐 제라드의 박스투박스 역동성, 프랭크 램파드와 비슷한 골 감각, 폴 스콜스의 패스까지 종합 선물 세트다. 그도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벨링엄은 잉글랜드의 미래다.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무려 10년 전, 벨링엄이 버밍엄 시티 유스 시절부터 눈여겨봤다. 지금은 이 두 팀 외에도 맨체스터 시티,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이 영입을 위해 경쟁 중이다.
2003년생으로 어린 나이지만 실력만 놓고 보면 세계 정상급이다. 미드필더 전 포지션이 소화 가능할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이번 시즌엔 총 22경기 9골 3도움으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도르트문트 주장을 맡을 정도의 리더십과 팀 충성심도 갖고 있다.
이날 경기력도 상당했다.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잉글랜드 선발 선수 중 사카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평점인 8.4점을 받았다. 벨링엄의 존재감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데일리 메일'은 "첼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맨유는 벨링엄 영입을 위해 모든 힘을 쏟을 것이다. 오늘 경기를 통해 1억 파운드가 넘는 엄청난 이적료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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