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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억 슈퍼 유틸 탄생 눈앞... "GG후보 김하성, 옮길 이유 없다"

조아라유 0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AFPBBNews=뉴스1

 

 

 

3억 4000만 달러(약 4503억 원)의 값비싼 슈퍼 유틸리티 플레이어의 탄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A.J.프렐러 샌디에이고 사장이 차세대 프랜차이즈 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의 멀티 포지션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미국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가 여러 포지션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발단은 얼마 전 열린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였다. 프렐러 사장은 "1월쯤부터 타티스 주니어가 야구 관련 훈련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는 완전히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포지션 문제를 구체적으로 들고나왔다.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 탓에 골머리를 앓았다. 오프 시즌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로 어깨 수술을 해 팀에 민폐를 끼치더니, 복귀를 앞두고는 금지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80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또 다른 문제가 있다. 타티스 주니어의 애매해진 수비 포지션이다.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가 꾸준히 20홈런 이상 칠 수 있는 어린 유격수라는 점 때문에 초대형 계약을 안겨준 것일 뿐 수비 면에서는 평균 이하의 평가를 받았다.

그가 없는 동안 김하성(27)이 공백을 훌륭히 메웠고 타티스 주니어의 외야수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언론의 예상일뿐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의 외야 이동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은 적은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좌익수 쥬릭슨 프로파마저 옵트아웃으로 FA 시장에 나가면서 타티스 주니어의 보직 이동 논의는 본격화될 전망이다.

프렐러 단장은 "개인적으로 타티스 주니어에게 포지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를 경기장에 복귀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지만, 앞으로 몇 달간 그가 어떤 포지션에서 잘 어울리는지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가능성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마이너리그에서 유격수 외에도 중견수, 코너 외야수, 2루수, 3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했다. 어느 포지션이든 소화할 수 있는 뛰어난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어느 하나 풀타임 주전 자리를 맡기기엔 애매하다고도 볼 수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또 다른 매체 콜투더펜은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를 슈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만들 수 있다. 이러한 계획은 2022시즌을 앞두고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계획이었겠지만,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어 "(빈자리를 메운) 김하성은 올해 582타석에 나서 11홈런, 조정OPS 107을 기록했으며,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그런 김하성을 유격수에서 옮길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김하성./AFPBBNews=뉴스1

 

 

 

기사제공 스타뉴스

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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