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왼쪽), 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과 이강인(21·마요르카)이 각각 시즌 첫 골과 창의적 패스로 존재감을 뽐냈다. 파울루 벤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포르투갈)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활약이다.
정우영은 7일(한국시간)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벌어진 쾰른과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후반 7분 결승골을 뽑아 팀의 2-0 승리에 앞장섰다. 프라이부르크는 8승3무2패, 승점 27로 바이에른 뮌헨(승점 28)에 이어 2위를 마크했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에서만 1골·1도움을 올렸던 정우영은 쾰른을 상대하기 전까지 리그 득점은 없었다. 2선 공격수로 출전해 0-0으로 맞선 후반 7분 상대 수비의 배후공간을 파고든 뒤 왼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2022카타르월드컵 최종명단 발표(12일)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나온 리그 마수걸이 골이다.
이강인은 예리한 패스로 공격에 앞장섰다. 이날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비야레알과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해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높은 패스성공률(86%)을 기록했다. 특히 전반 10분 중앙에서 공을 잡아 수비를 따돌린 뒤 측면으로 쇄도하던 자우메 코스타에게 연결한 패스가 일품이었다. 프리메라리가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플레이를 ‘이강인의 마법’이라고 극찬했다.
정우영과 이강인의 활약은 24일 우루과이와 월드컵 본선 1차전을 앞둔 ‘벤투호’에도 희소식이다. 손흥민(토트넘)의 부상,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황희찬(울버햄턴)의 동반 부진 등 대표팀의 고민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 성실한 플레이가 강점인 정우영은 손흥민 부재 시 플랜 B가 필요한 왼쪽 측면은 물론이고 중앙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이강인은 대표팀에서 기회가 적었지만, 소속팀에서 전방 공격수로 기용되는 등 활용폭이 커졌다.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그간 지적받았던 수비 가담과 스피드의 약점도 상당 부분 극복했다.
기사제공 스포츠동아
이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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