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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는 없다' KGC인삼공사 vs 한국도로공사

조아라유 0

KGC인삼공사 이소영(왼쪽)과 한국도로공사 박정아. (C)KOVO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가 1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3일 오후 7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KGC인삼공사는 1승 1패 승점 2점으로 5위고, 원정팀 한국도로공사는 1승 2패 승점 2점으로 6위다. 두 팀 모두 시즌 초반 스타트는 좋지 않다. 아직은 예열 과정이다. 하지만 연패는 데미지가 크다. 오늘 패한 팀은 더욱 어려운 시즌 초반이 될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10월 26일 IBK기업은행에 3-2 승리를 거두며 시즌을 시작했다. 이후 29일 흥국생명전에선 0-3 완패로 아쉬움을 달랬다. 1세트 듀스 상황에서 집중력을 보이지 못한 이후 2세트와 3세트까지 내주고 말았다.

KGC인삼공사는 새 외국인선수 엘리자벳이 의욕 만큼 승부처에서 순도 높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아웃사이드히터 이소영이 한 자리를 차지했고, 대각에 고의정과 박혜민 카드를 번갈아 냈지만 효율성이 크지는 않았다. 중원에선 정호영의 활약이 돋보였고, 박은진과 한송이가 함께 출전했다. 염혜선 세터의 조율 속에 최효서 리베로가 활약했다.

KGC인삼공사는 경기에 투입할 수 있는 선수가 많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이럴 경우 컨디션에 따라 적절한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 경기 직전 미리 손발을 맞춰놓지 않으면 경기력이 쉽게 나오지 않는 여자부의 특성을 고려하면 시뮬레이션과 사전 정밀 훈련이 이어지며 특정 팀을 상대로한 포메이션을 준비해야 하는 KGC인삼공사다.

오늘 경기 어떤 라인업이 나올지 궁금해진다.

이에 맞서는 한국도로공사는 10월 22일 현대건설에 0-3 완패를 당한 이후 27일 GS칼텍스에 3-2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30일 IBK기업은행에 1-3으로 패하며 상승세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외국인선수 카타리나가 눈에 들어오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경기 13점(공격성공률 30%)을 올렸지만 자주 교체됐다. 범실이 많다보니 효율도 8.3%까지 떨어졌다. 팀의 주축인 박정아가 첫 출전해 13점(공격성공률 33%)을 올렸지만 좋을 때의 모습까지는 아니었다.

도로공사는 배유나(11점)와 정대영(10점)를 활용해 득점했지만 윙스파이커 전새얀, 이예림, 문정원의 득점 지원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았고, 상대 짧은 서브에 대한 대응도 아쉬웠다.

오늘 경기 두 팀 모두 심기일전이 필요하다.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다. KGC인삼공사는 범실을 줄이면서 엘리자벳 활용을 극대화 시켜야 한다. 한국도로공사 역시 카타리나가 제 몫을 해줘야 대포싸움에서 대등한 상황을 가져갈 수 있다.

웜업존에서도 부지런히 몸을 풀어 투입 즉시 흐름을 타고 활약을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 오늘 경기는 효율적인 교체도 체크포인트다.

아직 전열이 확실하게 정비되지 않은 두 팀의 맞대결이다. KGC인삼공사는 조직력이 과제고, 한국도로공사는 컨디션 회복과 공격결정력이 필요하다. 두 팀이 시즌 첫 맞대결은 누가 승리를 거머쥘까. 오후 7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기사제공 스포츠타임스

홍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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