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공식 서포터스 '나르샤'가 지난 31일 공식 SNS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김진태 강원도지사(구단주)에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직 재계약 무산에 대한 재고를 요구했다.
나르샤는 이날 저녁 도와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직 재계약 무산(본지 10월31일자 웹·단독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인사권자인 김진태 도지사를 향해 "아직 계약기간이 두 달이 남은 이 시점에 다시 한 번 재고하길 강력히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의 재계약 촉구가 생떼를 부리는 게 아닌 강원FC를 사랑하는 도민들의 영원이고 현재 민심임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나르샤의 성명서 전문이다.
-이영표 대표이사와의 재계약 불발에 관한 성명서-
강원FC 공식서포터즈나르샤는 이번 이영표 대표이사와의 재계약 불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 또한 재계약을 다시 고려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는 바이다.
우선 강원FC 공식 서포터즈 나르샤(이하 나르샤)는 그 어떤 단체나 개인의 지시나 압력에 움직이는 모임이 아니라 순수하게 축구를 사랑하고 오직 강원FC만을 위해 움직이는 단체임을 밝히는 바이다. 08년 창단, 09년부터 K리그에 뛰어든 우리 강원FC는 그동안 많은 대표이사들이 거쳐 갔다. 그중 어떤 이는 인간적인 면모로 많은 사랑을 받고 헤어지는 그 순간 경기장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며 눈물을 흘렸지만 먼 훗날 안 좋은 소식이 전해지며 잊혀지기도 했고, 어떤 이는 2부리그 당시 평관 몇백명 단위일 때 얼마 되지도 않는 관중이지만 그 소수의 분들에게조차 취임단계부터 인정받지 못하며 끝까지 힘들게 지내다 그만두셨고, 어떤 이는 행정가로서 프로페셔널 한 모습만 보이는 듯 했지만 결과론적으로 속 빈 강정이란 것만 내비치고 떠난 분도 있었다. 이처럼 다사다난한 대표이사와의 관계를 지내고 울고 웃으며 지내온 세월 동안 우리에게 진짜 대표이사라고 내세울 수 있는 인물은 이영표 대표이사 한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단순히 02년 월드컵 멤버, 한국축구 레전드를 떠나 대표이사로서의 그의 업적은 K리그 구단운영 수익률 1위를 비롯해 수많은 스폰서를 유치하였으며 이는 불과 작년 강등싸움을 하던 팀을 상위스플릿 그 이상의 아시아로서의 도전을 가능하게 했던 1등 공신임을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많은 대표이사들을 거쳐 왔지만 가장 바라고 이상적인 대표이사는 강원FC를 건강하게 만들면 된다. 나르샤는 이러한 대표이사 덕분에 그동안 너무 행복한 나날을 즐기고 있었음은 분명하다. '일' 잘하는 대표이사가 필요하고 이영표 대표이사는 그 '일'을 훌륭히 수행해 나아가고 있었다고 나르샤는 확신한다. 스포츠의 어원은 라틴어의 '디스포타레'(disportare)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롭고 재미있는 것을 하며 만족하는 뜻이라 한다. 그 어떤 이들보다 행복하고 재미있게 만들어준 이영표 대표이사이고 앞으로 더욱더 즐겁게 만들어줄 인물이라고 나르샤는 단언하는 바이다.
전용구장 공약 폐기로 민심을 잃고 또다시 민심을 잃을 결정을 선택한 김진태 도지사(구단주)에게 강한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아직 계약기간 두 달이 남은 이 시점에 다시 한번 재고해 주시길 강력히 바라는 바이다. 이게 무산될 경우 나르샤는 추후 운영진 및 회원님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강력한 행동으로 나설 것임을 미리 밝히는 바이다. 어이없게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중 중도해지가 아님을 잘 알고 있다. 계약기간 종료에 따른 계약해지임을 잘 알고 있다. 이영표 대표이사가 인터뷰에 밝혔듯이 전적인 권한은 도에 있음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재계약 촉구가 생떼를 부리는 게 아닌 강원FC를 사랑하는 도민들의 염원이고 현재 민심임을 알아주길 바란다. 부디 민심을 역행하는 어리석은 판단을 하지 않는 수장이길 바란다.
-강원FC 공식 서포터즈 나르샤 일동-
기사제공 강원도민일보
심예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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