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시몬스가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몬스의 소속 팀 브루클린은 동부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브루클린 네츠의 벤 시몬스는 2021-2022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소속 팀 필라델피아와 갈등, 본인의 허리 부상 때문이었다.
지난 2월 트레이드를 통해 브루클린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달 마침내 브루클린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개막 약 2주가 지난 지금, 시몬스를 둘러싼 여론은 최악이다.
경기력이 워낙 형편없다.
6경기에서 6.2점 6.5리바운드 7.2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평균 파울 개수는 4.3개에 달한다. 5경기에서 4파울 이상을 범했고, 그 중 2경기에서는 6파울 퇴장을 당했다. 공격에서는 스크리너, 핸드오프 패서 역할을 주로 수행하는데 사실상 존재감이 제로(0)에 가깝다. 필라델피아 시절 보여주던 강력한 림 어택과 트랜지션 공격 능력은 실종됐다.
더 좌절스러운 것은 리그 최고 수준으로 꼽히던 수비력까지 이젠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몬스는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올-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선정됐을 정도로 리그에서도 인정받는 최고급 수비수였다. 힘이 세지는 않으나 큰 신장과 긴 팔, 민첩성을 활용해 상대 외곽 공격수를 봉쇄하는가 하면, 패스 길을 미리 예측해 손질로 스틸을 해버리는 능력도 매우 뛰어났다.
브루클린 합류 당시 가장 기대를 모았던 부분도 시몬스의 이런 수비력이었다. 지난 시즌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의 수비 부담이 너무 커지면서 수비가 완전히 망가진 팀이었다. 시몬스의 존재가 이런 고민을 해소해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 시몬스는 과거와 완전히 다른 수비수가 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앓았던 허리 부상 때문인지 수비에서 적극성이 아예 사라지고 몸싸움도 두려워한다. 1대1 수비에서도 상대 공격수의 드리블 돌파를 쉽게 허용하는 등 반응 속도 자체가 정상적이지 않다.
시몬스가 최악의 공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브루클린의 상황 역시 엉망이 됐다. 지난달 30일 인디애나에 패한 브루클린은 디트로이트, 올랜도와 함께 동부 공동 최하위로 내려앉기도 했다.
시몬스는 1일 열리는 인디애나와의 2연전 두 번째 경기도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다. 시몬스가 계속 이런 상태라면 올 시즌 브루클린엔 희망이 없다. 케빈 듀란트가 트레이드 요청을 다시 고민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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