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114-128로 패했다.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의 시즌 출발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 연패에 빠진 골든스테이트는 5할 승률이 깨지며 3승 4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의심하기는 쉽지 않았다. 비록 백투백 일정이긴 하지만, 5연패를 당하고 있던 디트로이트보다는 전력상 우위로 예상됐다. 부진한 클레이 탐슨 정도를 제외하고는 눈에 띄는 결장자도 없었다.
실제로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따내며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2쿼터부터 디트로이트의 반격이 매서웠다. 2쿼터와 3쿼터에 대량 실점을 허용한 골든스테이트는 한번 넘어간 분위기를 다시 찾아오지 못하고 패배를 맛봤다.
골든스테이트가 시즌 초반 고전하는 이유는 수비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가 많은 이의 예상을 깨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견고한 수비. 디펜시브 레이팅 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던 팀이 골든스테이트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실점을 내주고 있으며, 디펜시브 레이팅도 22위까지 떨어졌다. 최고의 방패에 큰 균열이 생긴 셈이다. 이날도 리그 하위권 수준의 공격력을 보유한 디트로이트에 128점이나 내주고 말았다.
-골든스테이트 수비 지표 비교
2021-2022시즌 : 평균 실점 3위(105.5점), 디펜시브 레이팅 1위(106.9)
2022-2023시즌 : 평균 실점 28위(122.0점), 디펜시브 레이팅 22위(115.8)
앤드류 위긴스와 드레이먼드 그린 정도를 제외하고는 수비에서 힘을 써줄 선수가 부족하다. 스테픈 커리에게 수비까지 큰 기대를 걸기는 힘들고, 조던 풀 또한 평균 이하의 수비수에 가깝다. 클레이 탐슨은 부상 복귀 후 수비력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핵심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했던 개리 페이튼 2세와 오토 포터 주니어의 빈자리가 현재로선 아쉽다. 성장해줘야 할 영건 자원 제임스 와이즈먼과 조나단 쿠밍가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샬럿-디트로이트-마이애미-올랜도로 이어지는 동부 원정 4연전에서 2패를 안고 시작한 골든스테이트는 11월 2일 마이애미를 상대한다. 분위기가 좋지 않은 두 팀 가운데 누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게 될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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