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카를로스 코레아가 FA를 선언하면서 트레이 터너가 이적할 것으로 예상하는 LA 다저스행이 강하게 점쳐지고 있다.
USATODAY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가 유격수 트레이 터너의 대안으로 카를로스 코레아를 선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저스 팬매체 다저스웨이는 31일(한국시각) '최근 언론 보도를 보면 다저스와 코레아가 다시 오프시즌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터너가 FA 시장에 나가서도 다저스와 먼저 대화를 하겠지만, 그는 궁극적으로 동부 해안, 즉 스프링캠프가 그의 고향인 플로리다에 마련된 팀을 선호할 것'이라고 전했다. 터너가 다저스에 잔류할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는 얘기다.
매체는 '필리스가 떠오르는 후보 구단이다. 필리스는 올해 초 브라이스 하퍼가 처음 신호를 보냈을 때보다 훨씬 큰 압박감을 느낀다'면서 '일단 터너는 다저스와 형식적인 접촉을 하게 될 것이고, 다저스는 구단의 작전에 따라 그들에게 친숙한 선수에게 방향을 전환할 것이다. 1년 전 겨울 접촉하지 않았던 카를로스 코레아'라고 했다.
즉 터너가 어차피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유격수 대안으로 코레아와 협상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코레아는 지난 겨울 우여곡절 끝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3년 1억530만달러에 FA 계약을 했다. 1년 뒤 옵트아웃 조항도 설정했는데, 코레아는 이달 초 고향 푸에르토리코 매체에 "옵트아웃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즉 다시 FA 시장에 나오는 것이다.
코레아는 올시즌 136경기에서 타율 0.291(522타수 152안타), 22홈런, 64타점, 70득점, OPS 0.834, bWAR 5.4를 기록했다. 전반기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이후 건강한 몸으로 공수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FA 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친다.
다저스가 코레아와 접촉해 터너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이유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는 '코레아는 다저스의 레이더에 확실하게 포착돼 있다. 이번 겨울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 대목에서 더욱 흥미로운 것은 터너가 하퍼와 다시 팀 메이트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필리스가 느끼는 압박감이라는 건 하퍼가 전반기 언론을 통해 밝힌 터너 영입설이다.
하퍼는 올시즌 터너와 다시 한 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낸 적이 있다. 지난 6월 USA투데이 인터뷰에서 "터너는 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라고 생각한다. 레이더망에만 포착되는 그런 선수로 인식되는데, 내가 볼 때 최고의 유격수다. 내년에 그가 어느 팀으로 가게될 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실상 터너에게 러브콜을 보낸 셈이다. 둘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2015년부터 하퍼가 FA 계약을 통해 필라델피아로 이적하기 전인 2018년까지 4년간 한솥밥을 먹었다. 터너가 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고 지난해 다저스로 트레이드되면서 워싱턴을 떠났으나, 내년에 필라델피아에서 하퍼와 재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 필라델피아의 유격수는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브라이슨 스탓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이적한 에드문도 소사인데, 둘 다 공수 실력이 정상급과 거리가 있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노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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