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시가 필라델피아를 구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12-90으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시즌 시작 전 여름 이적 시장 움직임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임스 하든을 붙잡은 필라델피아는 P.J. 터커, 디앤써니 멜튼, 몬트레즐 해럴,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 등 알짜배기 자원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하지만 시즌에 들어선 필라델피아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이어갔다. 5경기에서 1승 4패. 그러면서 닥 리버스 감독의 거취가 불안하다는 이야기가 시즌 초반부터 나왔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경기에는 에이스 조엘 엠비드까지 결장했다.
부정적인 요소가 가득했던 상황, 필라델피아를 살린 구세주가 등장했다. 3년 차 가드 타이리스 맥시가 제대로 날았다. 3점슛만 9개를 성공한 맥시는 44점을 몰아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 초반부터 맥시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터프샷이었던 첫 3점슛을 넣은 맥시는 구역을 가리지 않고 외곽포를 터트리며 토론토를 두들겼다. 1쿼터 막판에는 어려운 자세에서 쿼터 엔딩 버저비터를 성공하기도 했다.
맥시의 전반 퍼포먼스는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 농구의 신이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강림한 듯했다. 소나기 3점포를 가동하던 맥시는 장기인 돌파까지 선보이며 상대의 진을 뺐다.
전반에만 27점에 야투율 100%(10/10). 7개의 3점슛을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경이적인 활약을 펼친 맥시를 앞세운 필라델피아는 전반을 17점 차로 앞섰다. 이후 필라델피아가 잠시 주춤하자 맥시는 3점슛 2방으로 토론토의 추격을 잠재우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시즌 기량발전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던 맥시는 엄청난 연습량과 함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닥 리버스 감독이 체육관에서 나가지 않는 맥시 탓에 곤란했을 정도라고 농담을 건넬 정도로 그의 농구를 향한 열정은 대단하다.
제임스 하든과 공존 문제도 깔끔하게 해결한 맥시는 3년 차 시즌에 더 대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성적은 현재까지 평균 24.0점에 야투율 52.5% 3점 성공률 48.8%. 이 페이스라면 향후 올스타 진입도 노려볼 수 있을 성장세다.
초반부터 위기에 몰렸던 필라델피아는 맥시의 활약 덕분에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맥시의 활약이 30일 시카고를 상대로도 이어질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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