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AP/뉴시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22 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에서 3회초 안타를 치고 달려나가고 있다. 2022.10.21.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111승을 하고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디비전 시리즈에서 물러난 LA 다저스가 애런 저지까지 품을 수 있을까. MLB닷컴이 저지를 데려갈 팀으로 LA 다저스를 거론한 것은 물론 무키 베츠를 2루수로 전향시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MLB 소식을 전문으로 전하는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저지의 올 시즌이 끝난 가운데 오프시즌에 저지를 데려갈 팀으로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라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 LA 다저스를 거론하면서 LA 다저스가 저지를 영입할 경우 베츠의 2루수 전향 가능성까지 점쳤다.
MLB닷컴은 "뉴욕 양키스는 시즌 직전 7년 2억1350만 달러(3080억원)의 연장 계약을 제안했지만 저지는 이를 거절했다"며 "뉴욕 양키스는 스타 파워의 가치를 잘 알고 있으며 저지는 8년 전 데릭 지터가 은퇴한 이후 최고의 스타이기 때문에 그가 브롱크스를 떠나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뉴욕 양키스가 저지를 계속 보유하기엔 경쟁팀이 많다는 점도 지적했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도 버스터 포지 이후 새로운 스타를 찾고 있는데다 충분한 급여를 챙겨줄 수 있고 보스턴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최하위로 끝났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며 "스티브 코헨이 구단주로 있는 뉴욕 메츠도 상황을 흥미롭게 끌고 갈 충분한 자금이 있다. 다만 제이콥 디그롬과 에드윈 디아즈, 크리스 바싯, 타이후안 워커가 FA가 될 것이라는 점은 걸림돌"이라고 전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팀은 LA 다저스다. LA 다저스는 시즌을 앞두고 프레디 프리먼을 데려왔다. 베츠와 프리먼, 코디 벨린저를 타선에 배치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MLB닷컴은 "트레이 터너와 클레이튼 커쇼 등 FA로 풀릴 선수들을 지키는 것이 가장 큰 목표지만 베츠가 2루수로 옮길 뜻을 보이고 있어 저지를 데려올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MLB닷컴은 베츠가 지난달 초 2루수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즐거운 일이라고 말한 것까지 소개, 저지가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게 되더라도 포지션 중복은 없을 것으로 봤다. 실제로 베츠는 우익수로 871경기를 뛰긴 했지만 중견수로 223경기, 2루수로 30경기 출전하기도 했다.
특히 마이너리그에서는 2루수로 230경기에 나서 유격수(14경기), 중견수(46경기), 우익수(4경기), 지명타자(6경기)보다 더 많은 출전기록을 갖고 있다.
기사제공 뉴시스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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