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중국 매체가 광저우 FC(前 광저우 헝다)에서 활약한 한국인 선수 네 명을 레전드로 소개해 시선을 끌었다.
중국 최대 스포츠 매체 <체단주보>는 23일 '광저우는 한국 대표 선수 4명 덕분에 유명해졌다'라는 제호의 기사를 통해 조원희·김영권·박지수·김형일을 언급했다. <체단주보>는 이중 두 선수 조원희와 김영권을 두고 광저우 수비에서 중요한 구실을 했다고 특히 조명했다.
<체단주보>는 조원희에 대해 "가장 혈기왕성했다"라고 짚은 후, "광저우가 영입한 최초의 한국 선수는 조원희였다. 2011시즌 조원희는 리그 30경기에 모두 출전했으며, 연이은 출전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았고 늘 최후방의 중요한 멤버였다"라고 활약상을 평가했다.
이어 "부지런함과 더불어, 팬들에게 정말 감동을 준 건 죽음마저 두려워하지 않는 그의 정신력이었다"라며, "조원희는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더 많이 뛰었지만, 장린펑이 가세한 후에는 오른쪽 백으로 자리를 바꾸기도 했다. 2012시즌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부임한 후에는 일시적으로 풀백으로 포지션을 바뀌기도 했다"라고 자세히 당시 활약상을 묘사했다.
조원희가 광저우 소속으로 보인 '인생 경기'는 2012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FC 도쿄전이었다. 당시 광저우는 전반 31분 클레우의 득점으로 도쿄를 물리치고 8강에 진출한 바 있는데, <체단주보>는 "조원희가 무모해보이는 희생까지 하며 광저우의 승리를 지켜냈다. 중국 클럽이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건 6년 만의 일이었다. 당시 경기에서 조원희는 세 개의 갈비뼈가 부러졌다"라며 조원희가 온몸을 던져 승리를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김영권에 대해서는 "가장 성공했다"라고 평했다. <체단주보>는 "리피 감독으로부터 완전히 중용되었고, 펑샤오팅과 더불어 아시아 최고 수준의 중앙 수비수 조합을 이뤘다"라며 "광저우 왕조의 창시자 중 한 명이다. 적절한 시기에 광저우를 선택한 후 팀과 함께 아시아 최고의 센터백이 됐다. 또한 한국 축구 사상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선수 중 한 명이 됐다"라고 소개했다.
박지수에 대해서는 "가장 부지런했다"라고 소개했다. <체단주보>는 "박지수가 광저우 합류 한 시즌 만에 중국 슈퍼리그 우승을 하고 AFC 올스타 팀에 선정될 거라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박지수는 뛰어난 체력과 긍정적인 마인드가 가장 큰 특징이다. 박지수 덕에 가오준이와 같은 어린 선수들이 급성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병역 문제 때문에 2020시즌 종료 후 중국을 떠나 K리그1으로 복귀해야 했다"라고 박지수의 지난 발자취를 설명했다.
그리고 김형일도 짤막하게 언급했다. <체단주보>는 "광저우의 대가족에 잠깐 합류했던 선수가 있으니 바로 김형일이다. 김영권의 자리를 대체하기 위한 교체였으며, 계약은 6개월이었다. 김형일은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었다"라고 중국 팬들에게 소개했다.
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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