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제주 유나이티드가 K리그1 최종전을 앞두고 악재를 만났다.
김동준 임준섭 유연수 등 골키퍼들이 탄 차량이 음주운전 차에 사고를 당했다. 유연수는 크게 다쳐 응급수술까지 받았다. 주전 수문장 김동준은 타박상으로 안정을 취하고 있다.
힘겨운 상황이지만 마지막 무대가 남았다. 제주는 23일 오후 3시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챔피언'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최종전을 치른다.
골키퍼 공백은 김근배가 메울 것으로 보인다. 그도 후배들의 사고 소식에 커다란 슬픔에 빠졌다. 그러나 14년차 베테랑인 김근배는 전 소속팀 김포FC 임대 복귀를 앞두고 후배들과 팬들에게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자 마음을 다잡았다. 김근배는 올 시즌 3경기에 출전해 3실점만 허용하며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는 17년 만의 K리그 정상에 오른 울산의 잔치 무대다. 울산의 새 시대를 알리는 화려한 대관식이 열린다.
제주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이 좌절됐지만 울산의 우승 잔치를 그대로 지켜볼 생각은 없다고 한다. 주민규도 국내 선수 최초의 득점왕 2연패에 도전한다. 그는 현재 17골로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조규성(전북·15골)과의 격차는 2골이다.
남기일 감독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선수단과 팬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먼저 선수들의 쾌유를 바란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제주는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뭉쳤다. 최종전에서 우승 들러리가 되고 싶은 마음은 없다. 좋은 경기력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김성원
알라딘사다리, 먹튀레이더, 토토, 로하이, 네임드사다리, 해외배당, 슈어맨, 가상축구, 네임드달팽이, 먹튀검증, 총판모집, 라이브맨, 프로토, 사다리분석, 네임드, 다음드, 올스포츠, 먹튀폴리스, 네임드, 스코어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