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이 월드컵을 향한 희망을 되살렸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에버턴을 2-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승점 23)은 3위에 위치했다.
기분 좋은 결과였지만 안타까운 부상이 발생했다. 후반전 돌입 이후 볼과 상관없는 지역에서 히샬리송이 다리를 부여잡고 쓰러진 것. 의료진이 투입됐지만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결국 히샬리송은 이브 비수마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떠났다.
경기 종료 이후 히샬리송은 목발을 짚고 있었다. 글로벌 매체 'ESPN'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히샬리송은 "내 꿈(월드컵)이 가까웠기 때문에 더욱 말하기 어렵다. 이미 비슷한 부상을 당했었고, 에버턴에서 두 달 동안 뛰지 못했었다. 하루빨리 낫길 바란다. 월요일에 검사가 예정되어 있지만 걷는 것조차 아프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월드컵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에 대해 "심각하지 않다. 히샬리송이 월드컵 전에 토트넘을 위해 경기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검사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눈물 범벅이 됐던 히샬리송 얼굴에 미소가 가득 찼다. 히샬리송은 SNS를 통해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겁이 조금 많았을 뿐이었다! 2주 후에 돌아오겠다! 애정 어린 메시지 감사드린다"라며 팬들에게 소식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브라질 국가대표팀 동료 네이마르도 찾아와 "가보자고 비둘기!(히샬리송 세리머니 애칭)"라며 응원했다.
무관 탈출을 노리는 토트넘과 통산 6번째 월드컵 우승을 꿈꾸는 브라질 모두 한숨 돌렸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까지 남은 시간은 33일. 히샬리송은 서둘러 재활에 전념한 다음 토트넘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토트넘은 20일 새벽 EPL 1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이 예정되어 있으며,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 대신 손흥민과 해리 케인으로 공격진을 꾸릴 예정이다.
사진=히샬리송 SNS
기사제공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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