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LB 공식 SNS 갈무리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올 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 상대로 어땠을까?
지난 16일 샌디에이고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LA 다저스와의 경기를 5-3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NLCS)에 진출했다.
또 지난 1906년 시카고 화이트 삭스 이후 116년 만에 역사적인 업셋을 달성했다.
필라델피아도 마찬가지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같은 날 4차전까지 끌고 간 이후 8-3 승리를 거두며 지난2010년 이후 12년 만에 NLCS에 진출하게 됐다.
공교롭게도 샌디에이고와 필라델피아는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여 지구 우승팀을 꺾은 공통점이 있다. 또 역사상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사진=AFP/연합뉴스
올 시즌 양 팀은 총 7차례 맞붙어 필라델피아가 4승 3패 우세인 상대 전적을 보이고 있으며, 김하성 역시 필라델피아전타율 0.174(23타수 4안타),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최근 김하성의 타격감이 심상치 않은 것은 사실이다. 앞서 치렀던 다저스와 4차전에서 침묵했던 타선의 불씨를태운 2루타를 만들어 내는 등 좋은 활약을 이어 나가고 있다.
가을에 무섭게 돌변하는 김하성의 타격감, 그리고 중요한 순간 하나하나씩 해주는 수비력, 그리고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브라이스 하퍼와 후안 소토의 대결 등 샌디에이고와 필라델피아의 이번 시리즈에는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주어질 전망이다.
기사제공 MHN스포츠
박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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