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현지 언론이 FA로 시장에 나오는 브랜든 니모를 주목했다. 니모는 올 시즌 메츠의 리드오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11년 1라운드 전체 13번으로 메츠 유니폼을 입었던 니모는 2016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고, 100경기 이상 소화한 시즌이 단 두 번뿐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달랐다. 151경기를 뛰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고, 타율 0.274 159안타 16홈런 102득점 64타점 OPS 0.800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리고 이제 니모는 FA 자격을 얻는다.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 기자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니모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전화 통화를 가졌다. 보라스는 FA 시장에 임팩트 있는 중견수와 리드오프가 부족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다가오는 FA 시장에서 중견수와 리드오프를 함께 볼 수 있는 자원은 니모와 케빈 키어마이어가 있다. 물론 외야수 최대어 애런 저지가 있지만, 그는 일반적인 리드오프와는 거리가 멀다.
셔먼 기자는 “니모가 올 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계약했던 스탈링 마르테보다 좋은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2배 이상의 계약도 따낼 수 있다. 마르테는 4년 7,8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바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과거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던 자코비 엘스버리를 예로 들었다. 그는 “니모는 엘스버리와 비슷한 선수이다. 엘스버리는 양키스와 7년 1억 5,3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이는 9년 전에 체결된 계약으로, 니모는 비슷한 계약을 따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메츠가 니모를 위해 무리할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 예정된 FA 시장에서는 마땅한 대체 선수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니모가 어떤 계약을 맺을지, 또 어떤 팀 유니폼을 입게 될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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