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의 황동일(OK금융그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배구 최초로 전 구단 유니폼을 모두 입은 베테랑 세터 황동일(36)이 자신의 7번째 팀이 된 OK금융그룹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 짓겠다고 다짐했다.
황동일은 14일 서울 중구의 그랜드 센트럴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사실 프로배구 전 구단에서 선수생활을 할 줄 몰랐다"면서 "'V리그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게 해준 석진욱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OK금융그룹 이적 소감을 밝혔다.
이어 "OK금융그룹이 내 마지막 팀이 될 것 같다. 새로운 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선수 생활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8-09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우리캐피탈(현 우리카드)의 지명을 받은 황동일은 이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대한항공,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한국전력을 거친 뒤 지난 9월 정성환과 트레이드되면서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었다.
약 1개월 동안 황동일을 지도한 석진욱 감독은 "황동일은 경기장에서 늘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다. 새 시즌 이런 모습들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또한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의 분위기를 다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황동일도 석 감독의 의도를 잘 알고 있다. 황동일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코트에서 동료들의 열정적인 플레이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팀 동료들도 다른 팀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그동안 쌓은 경험을 토대로 동료들에게 여러 조언을 해줄 생각이다. 특히 OK금융그룹이 부상자가 많아 시범 경기에 불참했기 때문에 그동안 쌓은 경험을 팀에 도움이 되도록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뉴스1
김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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