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운데)./AFPBBNews=뉴스1
이탈리아와 AC 밀란의 전설적인 센터백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56)가 김민재(26·SSC 나폴리)를 향한 평가를 다시 했다.
코스타쿠르타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지난 여름 나폴리는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 대해 좋은 베팅을 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들이 옳았다"면서 "사실 크바라츠헬리아의 경우 내 전 동료들도 추천한 선수였다. 하지만 김민재는 칼리두 쿨리발리(31·첼시)를 대체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의문점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AC 밀란 한 팀에서만 663경기를 뛴 코스타쿠르타는 1990년대 초반 밀란 제너레이션의 주축으로서 세리에A 우승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를 이끈 전설적인 센터백이다.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1994년 월드컵 준우승이란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
그런 코스타쿠르타도 나폴리의 계속된 선전에 생각을 고쳐먹지 않을 수 없었다. 아직 시즌이 3개월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빠른 자기반성이었다.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뿐 아니라 리그에서도 9경기 7승 2무(승점 23)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세리에A 선두에 올라와 있다. 올 시즌 나폴리의 13경기 중 12경기를 90분 풀타임으로 소화하고 있는 김민재의 공헌을 더이상 무시할 수 없었던 것.
코스타쿠르타는 "내가 잘못 생각했다. 이제 나폴리 후방에는 벽이 생겼다. (김민재를 위시한 수비진을 통해) 골키퍼 알렉스 메렛이 얻은 자신감은 말할 것도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도 김민재는 파트너 아미르 라흐마니가 없는 상황에서 처음으로 우측 센터백으로 나서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우측 센터백으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나폴리가 아약스를 4-2로 승리하는 데 힘을 보탰다.
조별리그 4전 전승을 거둔 나폴리는 승점 12점으로 A조 단독 1위를 질주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나 나폴리는 "우측 센터백에 적응하는 데 몇 분이면 충분했다. 김민재는 스티븐 베르흐베인(아약스)에게 한 차례 (실점을) 내줬지만, 이외에는 모든 결정적인 장면에 개입하며 그와 동률을 이뤘다"면서 평점 7점을 매겼다.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AFPBBNews=뉴스1
기사제공 스타뉴스
김동윤 기자
라이브맨, 네임드달팽이, 먹튀레이더, 먹튀검증, 프로토, 다음드, 사다리분석, 네임드, 올스포츠, 슈어맨, 총판모집, 해외배당, 로하이, 스코어게임, 네임드사다리, 네임드, 가상축구, 알라딘사다리, 먹튀폴리스, 토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