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요르단 알바레스(25·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 확률 '9%'를 뒤엎고 팀에 승리를 안겨줬다.
알바레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휴스턴은 홈에서 열린 1차전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를 내세웠지만,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끌어가지 못했다. 벌레더가 4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며 초반 리드를 빼앗겼다.
마지막 공격을 앞두고 5-7로 휴스턴이 여전히 뒤지고 있던 상황, 9회말 2사 1,2루에서 알바레스가 타석에 들어섰다. 알바레스가 팀의 주포지만, 휴스턴의 패배 확률은 91%였다.
그러나 역전에 성공하는데 공 2개면 충분했다. 바뀐 투수 로비 레이를 상대로 2구째 싱커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쳐 8-7을 만들며 팀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안겨줬다.
메이저리그 통계 전문가 사라 랭스에 따르면 알바레스의 끝내기 홈런은 역대 포스트시즌 4번째고, 2번째로 2아웃 이후에 만들어낸 기록이다. 그만큼 임팩트가 강한 대포 한 방이었다.
알바레스는 수비에서도 빛났다. 팀이 2-6으로 뒤진 4회 2사 2루에서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의 좌전 안타를 잡은 뒤 홈으로 강하게 던져 2루주자 타이 프랑스를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이날 최종 성적은 5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2득점과 함께 보살 1개로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알바레스의 활약에 관해 "단순히 기억에 남는, 압도적인 경기가 아니었다. 역사적인 일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공수에서 빛난 알바레스의 활약으로 1차전을 승리한 휴스턴은 올 시즌 17승 투수 프램버 발데스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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