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K리그 유니파이드컵 2차리그 성료
A조 서울이랜드·B조 경남FC 각각 우승
“모두가 승리자” 전 참가자 시상대 올라
9일 이용훈(오른쪽)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이 K리그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 시상식에서 선수들에게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경제]
경기당 전·후반 20분씩 총 40분을 소화하는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은 시상식도 약 40분간 진행됐다. ‘우리 모두가 승리자’라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참가팀 전원이 시상대에 올랐기 때문이다.
9일 충북 제천의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 K리그 유니파이드컵 2일차 경기 결과 서울 이랜드 통합축구팀이 A조 ‘첫 번째 승리자(1위)’ 자리를 차지했다. 서울 이랜드는 1·2차 대회에 걸쳐 치러진 조별리그에서 5승 3무(승점 18) 무패를 기록하며 부산 아이파크(승점 16)를 따돌렸다. B조에서는 경남FC가 첫 번째 승리자가 됐다.
이번 대회는 총 10개 팀이 A조와 B조로 5팀씩 나뉘어 치러졌다. A조에는 이랜드와 부산,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 B조에는 경남, 성남FC, 포항 스틸러스, 부천FC, 대전 하나시티즌이 경쟁했다.
발달장애인(6명)과 비장애인(5명)이 한 팀을 이뤄 11인제로 나서는 통합축구는 승패와 관계없이 모든 팀 선수들이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장이다. ‘우리 모두가 승리자’라는 스페셜올림픽 정신에 따라 우승팀과 5위가 아닌 ‘첫 번째 승리자’, ‘다섯 번째 승리자’ 등으로 시상한다. 때문에 모든 일정이 끝난 뒤 진행되는 시상식에는 모든 참가팀 선수들이 시상대에 오른다.
이날 열린 시상식도 마찬가지였다. A조와 B조 다섯 번째 승리자부터 차례로 시상대에 올랐는데 참가한 10개 팀이 모두 시상대에 오르다 보니 시간도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 다섯 번째 승리자와 네 번째 승리자는 리본을 목에 걸었고, 첫 번째 승리자부터 세 번째 승리자까지는 금·은·동메달을 받았다. 그 결과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의 폐회사와 단체사진 촬영까지 마치니 시상식 시간만 약 40분이 걸렸다.
임동환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략사업팀 팀장은 “통합축구에 모든 팀에게 메달 또는 리본이 주어지기 때문에 대회에 참가한 모두가 시상대에 오른다”고 시상식이 40분 가까이 진행된 이유를 설명했다.
기사제공 서울경제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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