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황인범이 무기력한 영패에 적잖이 충격받은 듯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지난 7일(한국시간) 스타디움에서 열린움에서 열린 카라바흐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G조 3차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에 대등한 경기를 하고도 후반에 연달아 세 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황의조는 선발 출장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29분 교체됐다. 이 타이밍에 벤치에 있던 황인범이 피에르 쿤데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인범은 팀의 창의성을 불어 넣기 위해 투입됐지만, 빛을 발하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 수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후반 35분 이후 허무하게 2실점을 허용했다. 수비가 강한 압박을 하지 않고 뒷공간을 넓게 노출하면서 카라바흐 공격진이 수월하게 공격작업 이후 멋진 득점을 터뜨렸다.
그리스 언론 가브로스는 경기 종료 후 황인범의 모습을 전했다. 언론은 "올림피아코스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믿을 수 없었다. 황인범도 그랬다. 그는 결과에 대해 화가 났고 그는 끝까지 경기장에 남아있었다. 그는 너무나 실망해 터치라인 근처에 멍하니 서 있었다. 그는 한동안 경기장을 바라보며 결과를 믿지 못하는 듯 보였다"라고 전했다.
언론에서 촬영한 영상에서 황인범은 경기 종료 후 홀로 경기장에 남아 무릎을 짚은 뒤 그대로 경기장에 주저앉았다. 언론은 "그가 가장 마지막으로 라커룸을 빠져나갔다. 그는 마지막까지 경기장에 남아있던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황인범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러시아 루빈 카잔을 떠나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했다. 전쟁 중인 러시아를 떠나 많이 뛸 수 있는 그리스에서 유럽 무대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현재 어려운 팀 사정에도 불구하고 번뜩이는 패스와 공격성으로 올림피아코스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가브로스 캡쳐
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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