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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김민재 홀릭'...일식당 방문도 '대서특필'

조아라유 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나폴리가 김민재에게 푹 빠졌다. 일식당에 아내와 함께 방문한 것도 대서특필하면서 이제는 일상생활 모든 일들에 관심을 보이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나폴리는 지난 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아약스와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조 3차전을 치러 6-1 대승을 거뒀다.

이날도 왼쪽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나폴리 입단 이후 가장 영향력이 적었지만 무난한 활약을 펼치며 대승에 기여했다. 아약스의 공격 기회를 사전에 차단했고, 동점골의 발판이 되기도 했다. 경기 후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평소처럼 단단한 수비를 펼쳤다. 미리 앞서 움직이는 모습이 훌륭했다"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아약스전이 끝난 후 아내, 팀 동료와 함께 일식당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 안씨는 개인 SNS에 팀 동료가 찍어준 김민재와의 사진을 올리며 평범한 일상을 공유했다.

그러자 나폴리 지역지가 대서특필했다. 칼치오 나폴리 24는 "김민재, 아내 안씨와 함께 일식당에서 저녁식사"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아약스와의 경기가 끝난 후 나폴리의 한 유명 일식집에서 아내와 저녁식사를 즐겼다. 사진은 팀 동료가 찍어준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집중 조명했다. 평범한 일상까지 기사화 할 정도로 김민재에게 푹 빠진 모습이다.

김민재의 활약을 보면 나폴리 현지 반응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 지난 시즌까지 튀르키예 리그에서 뛰었던 김민재는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나폴리에 입성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경기력으로 쿨리발리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1경기를 제외하고 나폴리가 치른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데뷔골은 입단 2경기 만에 기록했다. 출전한 10경기에서 8골만 내줬다. 김민재의 탄탄한 수비력 덕에 나폴리는 공식 11경기 무패(9승 2무)를 달리고 있으며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모두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칼치오 나폴리 24 캡쳐

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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