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저평가를 누르고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사진은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홈런을 친 김하성. /사진=로이터 |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보다 높게 평가했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메츠를 상대로 MLB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MLB닷컴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포지션별로 선수를 비교하는 칼럼을 올렸다.
매체는 유격수 부문에서는 메츠의 우위를 예상했다. 매체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대결은 MLB 빅매치 중 하나일 것이다"면서도 "하지만 올시즌 타티스는 없고 린도어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를 대신한 김하성은 타티스의 빈자리를 훌륭히 채웠고 올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올시즌 11홈런 12도루 59타점을 기록했지만 타티스만큼 변수 창출 능력은 없다"면서 "메츠의 스타 린도어는 26홈런 16도루 107타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김하성 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메츠의 우위를 점쳤다. 두 팀 모두 각 지구 2위지만 메츠는 올시즌을 101승61패로 마친 반면 샌디에이고는 89승73패를 거뒀기 때문이다. 김하성의 상대 린도어는 지난 2015년 데뷔 이후 리그 정상급 유격수로 꾸준히 평가받고 있다.
기사제공 머니S
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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