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김상수.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2022시즌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SSG 랜더스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SSG는 7일 "내년 시즌을 대비해 일부 선수 재계약 불가를 통보하고 선수단 정비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총 8명의 선수가 재계약 불가를 통보 받았다.
투수 김상수, 이희재, 조이현, 포수 김태우, 박제범, 내야수 하성진, 외야수 김민재, 신동민 등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김상수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김상수는 2021시즌을 앞두고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SK 와이번스(SSG 와이번스)로 이적했다. 당시 2020시즌을 마친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김상수는 2+1년 총액 최대 15억5000만원에 키움과 계약했다. 키움은 곧바로 현금 3억원과 2022년 2차 4라운드 신인 선수 지명권을 받는 조건으로 김상수를 SK에 보냈다.
김상수는 이적 첫 해 잠시 마무리를 맡는 등 50경기에서 58⅓이닝을 던지며 4승3패5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5.09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는 8경기에서 8이닝 1세이브 평균자책점 9.00에 그쳤다. 최근 등판 기록은 8월26일 KT 위즈전 1이닝 2실점이다. 8월29일 말소된 그는 다시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기사제공 뉴시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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