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 소속 엘링 홀란(22)의 골 폭격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전반 45분만 뛰고도 2골을 기록했다. 연속 경기 득점 행진도 어느새 9경기로 늘었다.
홀란은 5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조별리그 G조 3차전 코펜하겐과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홀란은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며 전반에만 두 골을 넣었다. 전반 7분 주앙 칸셀루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고, 전반 32분에는 팀 동료 세르히오 고메스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튕겨 나오자 그대로 밀어 넣어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에 상대 자책 골까지 얻어내며 3-0으로 앞서나가자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을 교체했다. 맨시티는 홀란이 빠진 이후 후반에도 2골을 추가하며 5대 0 대승을 만들어냈다. 리야드 마레즈와 훌리안 알바레스가 추가 골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3연승을 달리며 G조 1위에 올랐다.
이날 ‘멀티 골’을 기록한 홀란은 EPL 공식전을 포함해 9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UCL에선 첫 경기인 세비야(스페인)전 2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1골에 이어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3경기 5골로 이번 시즌 UCL 득점 1위도 질주했다. EPL에선 8경기 14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이로운 득점 행진이다. 애초 불리던 ‘괴물’이라는 별칭이 부족할 정도다. 특히 맨시티 이적 이후 EPL의 역사를 갈아 치우며 ‘기록 제조기’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EPL 사상 처음으로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8경기 만에 3번 해트트릭 기록한 선수도 홀란이 처음이라고 한다. 깐깐하기로 소문난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선 10점 만점을 부여 받았다. 레퀴프가 선수에게 평점 만점을 부여한 건 홀란이 14번째다.
홀란이 새롭게 작성할 기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외신에선 벌써부터 앤디 콜과 앨런 시어러가 작성한 EPL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두 선수는 34골씩 기록했는데, 홀란이 지금 페이스를 유지하면 66~67골을 넣을 수 있다고 한다. ‘꿈의 기록인 100골’을 넘어서는 것 아니냐는 다소 과한 얘기도 흘러 나온다.
홀란을 향한 극찬도 쏟아지고 있다. 전 축구선수 피터 슈마이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필리포 인자기 등 세계 정상급 스트라이커의 장점만 합쳐놓은 선수 같다”고 칭찬했다. 마이클 오언은 홀란의 경이로운 플레이에 감탄하며 “이건 사기(Cheat) 아니냐”고 발언하기도 했다. 코펜하겐의 수문장은 전반 이후 홀란의 동료 잭 그릴리시에게 “인간이 아니야”라고 말했다고 한다.
기사제공 국민일보
허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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