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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SD) 유격수 김하성이 2022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휴식을 겸한 최종전 결장으로 포스트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이로써 김하성은 2022년 15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 12도루, 58득점의 활약으로 포스트시즌에 출전하게 됐다. 총 130개 안타를 때려 2루타 29개, 3루타 3개, 홈런 11개를 기록했다.
OPS 0.708(출루율 0.325, 장타율 0.383)로 메이저리그 평균을 상회했다. 장타율은 리그 평균0.395에 미치지 못했다. 김하성은 올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과 금지약물 결장으로 규정타석을 채웠다.
이곳 미국의 전문가나 해설자들은 김하성을 ‘베리 굿 디펜시브팬’으로 평가한다. 올시즌 SD의 하이라이트 필름의 절반 가량은 김하성이 포함돼 있을 정도다. MLB 네트워크도 SD의 포스트시즌 진출 해설에서 그의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 장면을 되풀이해서 방영했다.
사실 팀에서 그의 존재는 디펜시브맨 이상이다. 야수로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에서 나타난다. 최고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타격의 핵 매니 마차도다. MVP 타입 시즌을 보낸 마차도의 WAR는 6.6이다. 2위가 김하성으로 5.1이다. 17홈런 87타점으로 마차도를 받쳐준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WAR은 4.1이다. 김하성의 팀공헌도가 어느정도인지 단박에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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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극심한 투고타저에서 타율 0.250 유지는 성공적이다. 스스로도 최원제 개인타격코치에게 “2할5푼만 쳤으면 좋겠다”는 넋두리를 했을 정도로 지난해 부진은 트라우마였다. 김하성은 이제 26세로 앞으로 뻗어나갈 갭이 크다. 내년 시즌에는 파워를 장착해 홈런 20개를 쳐낼 수 있는 배팅이 요구된다. MLB는 타자는 홈런, 투수는 삼진을 요구하는 리그다.
김하성은 올해 사실상 풀타임을 보낸 셈이다. 9월에는 피로도가 겹쳤지만 잘 버텼다. 마지막 전국 무대 포스트시즌에서 팀의 양념과 같은 존재로 부각되는 게 중요하다. PS상대 메츠가 100승 이상을 거둔 강팀인 것은 분명하지만 전문가들은 시즌 막판 SD 선발진의 안정으로 이변도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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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뉴욕 메츠와의 PS에 대비한 SD는 최종전 SF 자이언츠에 1-8로 패했다. 자이언츠는 최종전 승리로 81승81패를 마크해 승률 5할 이하 추락을 막았다. SD는 공격에서 4안타에 그쳤다. 마차도 2안타, 크로넨워스, 트렌트 그리샴이 각각 1안타를 뽑았다. 불펜의 크레이그 스태멘이 3이닝 5실점, 나빌 크리스맷이 4이닝 1실점, 피어스 존슨 1이닝 1실점, 스티븐 윌슨 1이닝 1실점으로 포스트시즌 로스터 합류 테스트를 거쳤다.
지난해 구단 사상 최다 107승을 올렸던 자이언츠는 올해 부상 등이 겹치면서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탈락의 쓴맛을 봤고, 승률 5할로 간신히 체면을 세웠다. 지난해보다 무려 26승이 부족한 시즌이었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문상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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