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올해도 '틀렸다'...제임스, 4득점, 웨스트브룩 5득점, 새크라멘토에 30점 차 대패

러셀 웨스트브룩

지난 시즌 LA 레이커스는 시범 경기에서 연패를 당했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가세한 만큼 전력이 강화됐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각자 놀았다.

팬들은 그래도 정규 시즌에서는 잘할 것으로 기대했다.

팬들은 완전히 속았다.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 웨스트브룩 모두 자기 플레이만 고집했다.

초반부터 부진했던 성적은 시즌 끝까지 이어졌다. 결국 플레이오프는커녕 토너먼트 인 경기에도 오르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그런데 올 시즌 역시 별로 달라진 게 없음이 드러났다.

4일(한국시간) 열린 시범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새크라멘토 킹스에 30점 차로 대패했다.

제임스는 오래 뛰지 않았으나 4득점에 그쳤다. 야투는 단 1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웨스트브룩 역시 5득점에 머물렀다.

데이비스만이 11득점을 했다.

시범 경기에 불과했지만 전체적으로 레이커스 선수들은 지난 시즌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레이커스의 올 시즌도 암울한 이유다.

레이커스는 오프시즌에서 웨스트브룩을 이적시키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 카일 어빙(브루클린 네츠) 영입도 시도했다.

그러나 모두들 웨스트브룩을 싫어했다. 브루클린도 어빙을 내보내려 하지 않았다.

결국, 레이커스는 아무 소득 없이 올 시즌을 맞게 됐다.

기사제공 마니아타임즈

장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