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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도 영입한 KGC인삼공사, KCC-SK처럼 샐러리캡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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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렌즈 아반도를 영입하며 샐러리캡을 초과했다. 이번 시즌 샐러리캡 26억 원을 넘어선 팀은 전주 KCC와 서울 SK까지 3팀이다.

경상남도 통영에서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등록한 선수들만 경기에 나설 수 있다. 국내선수는 지난 6월 30일, 외국선수는 9월 29일 등록을 마쳤다.

아시아쿼터 제도로 KBL에서 활약한 선수는 4라운드 이내 등록하면 된다. 서울 삼성의 크리스찬 데이비드는 아직까지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최근 등록한 선수는 입국이 늦은 아반도다. 아반도는 지난 3일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15분 53초 출전해 2점에 그쳤다. 다만, 2점이 탄력이 돋보이는 덩크슛이었기에 인상적이었다.

아반도의 보수(연봉+인센티브)는 2억 3700만원이다. 현재 등록된 아시아쿼터 선수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6월 국내선수 등록을 마감할 때 샐러리캡 약 24억 656만원을 소진했다. 아반도의 보수를 더하면 26억 4356만원으로 샐러리캡을 4356만원을 초과했다.

KGC인삼공사는 초과한 금액의 10%인 1307만원 가량을 유소년 농구 발전 기금으로 내야 한다.

SK와 KCC도 각각 28억 5996만원과 28억 2500만원으로 샐러리캡을 넘겼다. KGC인삼공사는 이들에 이어 세 번째 샐러리캡 초과 구단이다.

KGC인삼공사가 샐러리캡을 넘어선 이유도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아시아쿼터 선수들은 입국일로부터 연봉을 받는다”며 “아반도는 빨리 입국을 하려고 했지만, 비자 문제로 입국이 늦었다. 그래서 다른 아시아쿼터 선수들과 받는 금액이 비슷하도록 연봉을 높여야 했다. 샐러리캡은 실제로 받는 보수가 아닌 딱 정해진 연봉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샐러리캡을 넘겼다”고 했다.

국내선수들은 6월부터 새로 계약된 보수를 받는다. 아시아쿼터 선수들도 마찬가지인데 입국이 늦으면 늦을수록 그만큼 공개된 보수보다 적게 받을 수 밖에 없다.

KGC인삼공사는 보수를 높여 늦은 입국으로 인한 손실을 보전해준 것이다. 눈에 보이는 금액은 샐러리캡을 넘겼지만, 실제 받는 보수를 계산하면 26억 원을 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도 유소년 발전 기금을 내야 하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KGC인삼공사는 5일 오후 4시 통영체육관에서 국군체육부대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사진_ 문복주 기자

기사제공 점프볼

이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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