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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허훈, “국군의 날, 박정현 일병을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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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이재범 기자] “국군의 날에는 박정현 일병을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국군체육부대(상무)는 1일 오전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창원 LG와 맞대결을 앞두고 통영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했다.

상무에는 LG 소속이었던 최승욱과 박정현이 속해있다. 최승욱은 오는 11월 제대 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고, 박정현은 지난 시즌까지 LG에서 활약했다.

옛 소속팀을 만나는 두 선수에게는 이 경기가 의미 있다.

훈련을 앞두고 만난 최승욱은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걸 기본으로 어느 정도 하는 걸, 특히 자신감 있게 던지는 슈팅 능력을 보여드리면 될 거다”고 LG와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상무가 훈련을 하기 전에 LG가 통영체육관에서 먼저 훈련했다. 훈련을 마친 LG와 훈련을 하려는 상무 선수들이 서로 인사를 나눴다.

아셈 마레이에게 군인답게 거수경례를 한 뒤 담소를 나눴던 박정현은 “(LG와 경기에서) 마레이를 막을 거 같다. 아까 마레이를 만났는데 저를 죽이겠다고 하더라”며 웃은 뒤 “마레이와 친한데 안 죽으려고 열심히 해야 한다. 국군의 날이니까 LG 선수들이 안 다치면서 우리가 이겼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박정현의 곁에서 몸을 풀고 있던 허훈은 “국군의 날에는 박정현 일병을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고 농담을 던졌다.

박정현은 “허훈 선수가 좋다. 같이 있으면 행복하다. 사람을 행복하게 해준다. 맛있는 것도 많이 사준다. 좋은 사람이다”라며 “상대팀에 있을 때는 싫었는데 같은 팀에 있으니까 든든하다”고 했다.

친분이 두터운 선수는 몸을 풀 때 서로 1대1을 하기도 했다.

장창곤 상무 감독은 “(훈련소에서 나온 뒤 가벼운 부상이 있었던) 허훈 선수의 몸 회복이 정말 빠르다. 2004년 상무에서 코치를 한 이후 이런 선수를 본 적이 없다”며 이번 대회에서 허훈의 활약을 기대했다.

상무와 LG의 맞대결은 오후 4시에 펼쳐진다. 이에 앞서 서울 삼성과 고양 캐롯의 경기가 오후 2시에 열린다.



#사진_ 이재범 기자 

기사제공 점프볼

통영/이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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