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파우 토레스는 왜 잉글랜드에 입성하지 못했나.
비야레알의 스페인 국가대표 센터백 토레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으로 이적하지 못한 이유가 밝혀졌다.
토레스는 25세 젊은 수비수로 이미 유럽 전체를 통틀어 최고 레벨로 성장할 잠재력 높은 선수로 평가 받는다. 비야레얄에서 총 142경기를 뛴 주축 수비수로, 지난 시즌 비야레알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행을 이끌었다.
수년 전부터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해 빅클럽들이 그의 행보를 주시했다. 이적설은 계속해서 나왔지만, 정작 이적은 성사되지 않은 케이스다.
지난 여름에도 마찬가지였다. 아스널, 첼시, 토트넘 런던 3총사가 모두 토레스에 관심을 보였고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바르셀로나도 토레스와의 계약을 고려했다.
특히 런던 3팀이 매우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결론은 비야레알 잔류였다. 문제는 몸값이었다.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아스널, 첼시, 토트넘이 4500만유로(약 615억원)에 달하는 토레스의 몸값에 부담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로마노는 "런던 3팀이 협상을 했지만, 모두 4500만유로의 돈을 쓰고 싶지 않아했다"고 말하며 "나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토레스는 경험 많고 좋은 능력을 갖췄다. 희귀한 왼발잡이 센터백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스널은 팀을 떠날 것이 유력했던 가브리엘의 대체자로 토레스를 점찍었다. 하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마음을 바꿔 가브리엘을 잔류시켰다. 때문에 토레스의 필요성이 줄어들었다.
첼시는 안토니오 뤼디거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에 떠난 후 센터백 보강이 절실했다. 첼시는 결국 거액을 들여 웨슬리 포파나를 데려왔다.
토트넘은 벤 데이비스가 지키는 왼쪽 측면을 강화하려 했다. 클레멘트 랑글렛을 임대로 영입한 가운데, 토레스 영입을 끝까지 시도했지만 결국 데려오지는 못했다.
토레스와 비야레알의 계약은 이제 2년도 남지 않은 상황. 1월 이적시장에서 토레스를 찾는 구단들이 다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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