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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고교 야구 NO.1, 목표는 '꿈의 160km'..."충분히 가능"

조아라유 0

"내 목표는 160km다."

고교 야구 괴물 투수가 꿈의 숫자를 이야기 했다. 내년 시즌 내에 꼭 달성하고픈 목표로 "160km"를 꼽았다.

그를 지켜본 전문가들은 충분히 가능한 수치라고 전망하고 있다.



내년 고교 야구 최대어로 꼽히는 용마고 장현석.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마산 용마고 2학년 투수 장현석(17) 이야기다.

장현석은 이미 올 시즌 전국 대회에서 156km를 찍어 스카우트들을 놀라게 한 선수다. 국내 스카우트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움직임도 바빠지게 만든 투수다.

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일단 신체 조건(190cm/90kg)이 좋다. 여기에 강속구를 뿌릴 수 있는 능력을 타고 났다. 스피드는 하늘이 준 선물이다. 아무나 욕심낼 수 있는 수치가 아니다. 이제 2학년에 불과한데 벌써 156km를 찍었다.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하면 충분히 160km도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몸은 크지만 아직 근육량 등 체내 성장은 끝난 것이 아니다. 더 힘이 붙을 수 있는 투수라고 할 수있다. 선수 스스로 스피드에 대한 욕심을 갖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예상 된다"고 말했다.

장현석의 등장으로 올 시즌에도 꼴찌를 한 한화가 또 한 명의 광속구 투수를 뽑게 될 것이란 때 이른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장현석은 아직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장현석이 실제로 160km를 넘긴다면 메이저리그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치도 높은 상황에서 미래 가치까지 끌어 올린다면 그야말로 금상 첨화다.

장현석은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3승3패, 평균 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아주 빼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2학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훌륭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33.2이닝을 던졌는데 삼진이 46개나 된다. 대단히 위력적인 공을 뿌렸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사사구도 20개나 기록 돼 있다. 아직은 안정감이 다소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A는 "장현석에게 관심이 많다.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빠른 공은 충분히 경쟁력을 갖고 있다. 좋은 재능과 신체 조건을 타고 났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아직 가다듬어야 할 것이 더 많은 투수다. 하지만 이제 2학년에 불과하다. 내년에는 얼마나 더 야구가 늘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내년이 되면 구속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본다. 제구력은 아직 왔다 갔다 한다. 좋을 때가 있고 좋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제 2학년에 불과한 선수다. 벌써부터 꾸준하고 일관성 있게 공을 던진다는 건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내년이 되면 기복도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현석도 메이저리그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 사이에선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선수다. 현재로선 한국 고교 야구에서 미래 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현석이 내년 고교 야구 최대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아직 그 이상의 포스를 보여준 선수는 없다. 여기에 장현석이 꿈이 스피드인 160km까지 찍는다면 메이저리그의 움직임은 더욱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장현석의 미래가 장밋빛이 되길 기원해 본다.
 

기사제공 MK스포츠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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