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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결단, ‘2,062억 내줄게 우리랑 계약하자 다 무시해’

조아라유 0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거물을 눈독 들인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검증된 주드 벨링엄(19,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에 착수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이 도르트문트 소속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벨링엄을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타깃으로 정했다.

벨링엄은 버밍엄 시티 유스 출신으로 2019년 8월 16세 나이로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두각을 나타낸 뒤 2020년 7월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드리블과 테크닉을 겸비, 기회 창출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 공식 44경기에 출전해 6골 14도움을 올렸다. 빅클럽들이 노리는 건 당연지사.

매체에 따르면 레알이 이전부터 벨링엄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올해 접촉을 했다. 레알이 선수 측에 ‘도르트문트와 계약 연장을 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선수 역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하며, 이 요청을 지키고 있다. 리버풀 등 다른 팀 영입 제안에도 귀 기울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레알의 중원은 6명이 있다. 이 중에서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다니 세바요스는 내년 여름에 계약이 끝난다. 세바요스의 경우 확실한 주전이 아니기 때문에 동행이 불투명하다. 이 자리를 벨링엄으로 채우고자 한다.

이번 거래에 힘을 실어주는 요소가 있다. 도르트문트 최고 경영자 한스 요하임 바츠케는 레알과 관계가 양호하다. 벨링엄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바이아웃은 1억 5,000만 유로(2,062억 원)다.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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