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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사이 고환암 선수 또 발생→충격에 빠진 분데스리가

조아라유 0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지난 7월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세바스티앙 알레(28)가 고환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밝혀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7월 19일 도르트문트는 “새로운 공격수 알레가 프리시즌 일정을 다 소화하지 못한 채 짐을 싸서 나갔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정밀 진단을 받았는데 고환에서 종양이 발견됐다. 추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알리며 중도하차를 공식 발표했다.

며칠 후 알레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입원한 모습과 항암 치료 사진을 공개하면서 “안녕하세요 여러분 항암치료 1단계가 완료되었음을 알리고 싶었다”며 “도르트문트와 저와 함께 해준 의료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감사의 멘트를 남겼다.

이로부터 두달 후 또 다른 암환자가 분데스리가에서 발생했다. 지난 여름 마인츠에서 이적한 헤르타 베를린의 장 폴 보에티우스이다. 그도 알레와 같은 고환 종양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그는 이번 시즌 베를린에서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갑작스런 암 진단 판정으로 인해 시즌 출장이 불가능해졌다.

베를린은 성명을 통해 “장폴 보에티우스는 비뇨기과 검사 결과 고환 종양 진단을 받았다”며 “조만간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구단은 “적절한 시일 내에 보에티우스의 회복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그때까지 우리는 모두가 회복하는 동안 장 폴의 사생활을 존중할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베를린의 스포츠 디렉터 프레디 보빅도 “처음 듣는 것이 힘들지만 장 폴이 최대한 빨리 회복하여 우리에게 돌아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그는 그가 돌아올 때까지 우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것이다. 클럽 전 임직원들이 그의 옆에 있으며 그의 완쾌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보에티우스 동료인 리히터도 지난 여름 암 공포에 휩싸였다. 그는 화학요법 없이 종양을 제거해서 지금은 건강한 모습이다.

리히터는 이번 시즌 리그 4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보에티우스도 빠른 시일내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항암 치료중인 알레와 고환암에 걸린 보에티우스. 사진=알레 SNS, AFPBBNEWS]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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