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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르 "2라운드 진출"↔"또 전패 걱정"...25일 새벽 도미니카와 '운명의 개막전'

조아라유 0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드디어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배구선수권대회가 24일 네덜란드와 폴란드에서 시작된다. B조에 소속된 한국여자 배구팀은 오는 25일 새벽 1시30분 세계랭킹 9위인 도미니카 공화국가 개막전을 갖는다.

이어 한국은 27일 튀르키예( 6위), 29일 폴란드(13위)와 태국(14위), 그리고 10월 2일 크로아티아(세계랭킹 19위)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세계랭킹 21위인 한국은 만만한 상대가 한팀도 없다. 전부 한국보다 랭킹이 앞서 있다. 하지만 한국여자국가대표팀 세자르 감독은 2라운드 진출이 목표라고 한다.

세자르 감독은 출국전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우선 첫 조별예선 통과이다. 튀르키예, 폴란드, 태국, 도미니카공화국, 크로아티아와 겨뤄 두 번째 라운드로 진출하는 것이다”며 “세계에서 가장 강한 4팀인 이탈리아·브라질·미국·세르비아와 같은 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B조에는 약한 팀도 없다. 무엇보다 상대가 누구든 모든 경기에서 경쟁력을 갖고 경기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각조에는 6개팀이 있다. 이중 상위 4개팀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 즉 16개 팀이 조별 예선을 통과하는 것이다.

세자르 감독의 목표대로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기위해서는 4위안에 들어야 한다.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한국이 이길 상대는 없다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다.

만약에 세자르 감독의 구상대로 2라운드에 진출하기위해선은 한국은 태국과 크로아티아를 무조건 이겨야 한다. 그래야만 도미니카 공화국, 튀르키예, 폴란드에 이어 4위로 조별 예선을 통과할 수 있다.

물론 태국과 크로아티아가 다른 3개 팀에 전패를 해야한다는 가정하에서다. 물고 물리면 한국이 올라간다는 보장도 없다.

과연 세자르호가 태국과 크로아티아를 물리칠 수 있을까? 국내 배구인들은 거의 가능성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배구협회 관계자조차도 쉽지 않다고 이야기할 정도이다.

 


 


지금 세계선수권에 나간 국가대표 팀이 대한민국 여자배구 선수들중 베스트들로만 구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상 선수들이 워낙 많아서다. 한 배구인을 말을 빌리자면 부상선수들이 더 경쟁력 있는 선수라고 할 정도이다.

강소휘(GS칼텍스), 정호영, 노란, 이소영(이상 KGC인삼공사), 정지윤(현대건설) 등이 부상으로 빠졌다.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 스타인 김희진(IBK기업은행)은 세자르의 스타일에 맞지 않아 선발조차 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어서 지난 6월 열린 VNL에서처럼 전패가 걱정되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세자르 호는 이번대회를 앞두고 지난 8월1일 진천선수촌에 입촌, 6주간 구슬땀을 흘렸다. 세자르 감독도 VNL과는 달리 선수들과 함께 입촌, 팀워크를 다졌다.

그리고 세계랭킹 15위인 불가리아 대표팀과 4번의 평가전을 치르기도 했다. 비록 4번 모두 패했지만 세자르 감독은 나름대로 크로아티아와 태국의 빠른 공격을 잡기위한 대비책을 세웠다고 한다.

[추석연휴 불가리아로 출국한 세자르호. 사진=마이데일리 DB]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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