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은 패배했다. 어처구니 없는 수비가 한 몫 했다.
에인절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2대7로 졌다.
어차피 두 팀 모두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된 상태라 특별한 동기부여도 없겠지만 에인절스는 유종의 미도 거두지 못하는 모습을 노출했다.
오타니는 3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2안타로 제 몫을 다했다.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오타니는 타율 0.270, 출루율 0.358, 장타율 0.534를 기록했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8회말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며 자멸했다.
에인절스는 1회초 선취점을 뽑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1회부터 3회까지 연속 실점했다. 2-3으로 뒤진 7회말 1점을 추가로 잃었다.
8회말 결정타를 허용했다. 세 번째 투수 롭 자스트리즈니가 등판했다. 자스트리즈니는 코리 시거에게 2루타, 나대니얼 로우에게 볼넷을 줬다. 아돌리스 가르시아에게 안타를 맞고 만루에 몰렸다. 에인절스는 잭 웨이스를 구원 투입했다.
웨이스는 레오디 타베라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시거와 로우가 득점했다. 홈 송구가 뒤로 빠졌다. 다행스럽게 포수 뒤에 백업을 들어온 웨이스가 공이 멀리 흐르는 것을 막았다.
하지만 웨이스가 공을 잡은 것은 다행인 일이 아니었다. 웨이스는 뜬금없이 1루에 공을 던졌다. 주자의 리드폭도 크지 않았는데 불필요한 송구였다. 심지어 정확하지도 않았다. 너무 높이 던져서 우익수 방면으로 공이 또 빠졌다. 타자 주자 타베라스는 2루까지 갔다. 1루 주자 가르시아마저 홈을 밟았다. 2-7로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지며 에인절스는 추격 의지를 상실했다.
에인절스는 9회초 마이크 트라웃, 오타니로 이어지는 좋은 타순이었다. 선두타자 트라웃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오타니와 테일러 와드가 연속 삼진을 당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마이크 포드가 우익수 뜬공 아웃되면서 에인절스는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었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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