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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파주=박준범기자] “헤딩 안 해!” “아, 진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2일차 훈련을 가졌다. 19일 오후에 합류한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이강인(마요르카), 황희찬(울버햄턴) 등 총 20명이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조규성(전북 현대)과 나상호(FC서울)이 실내에서 회복에 집중했고, 유럽파 4총사(김민재, 황의조, 황인범, 정우영)은 이날 오후 저녁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1시간30분가량 훈련을 진행했다. 몸풀기부터 볼 돌리기, 패스, 부분 전술 훈련도 했다. 훈련 내용을 떠나 관심을 끈 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을 향한 손흥민의 발언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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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 패스 훈련을 하던 조유민이 높이 뜬 공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이에 손흥민은 “조유민 헤딩 안 해!”라며 장난쳤다. 조유민이 손을 뻗어 가까스로 공을 건져낼 정도로 높은 공이었는데, 조유민이 이를 캐치하고 한마디한 것. 손흥민의 조유민 사랑(?)은 계속됐다. 볼 돌리기 훈련을 하다가 조유민이 공을 놓치자 “아 뭐하는데!”라며 조유민에게 핀잔을 줬다. 조유민은 늘 그래왔다는 듯 아무렇지 않게 다음 플레이를 이어갔다. 그리고 모든 훈련이 종료되고, 조유민이 정우영(알 사드)과 함께 전환 패스를 하다 킥 미스를 했다. ‘매의 눈’으로 지켜보던 손흥민은 재차 “유민아.그거 아니야. 아니라고”를 유쾌하게 외쳤다.
1992년생인 손흥민이 1996년생 조유민보다 4살 형이다. 둘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함께 한 이력이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두 선수가 엄청 친하다”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박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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