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 터너./AFPBBNews=뉴스1
연고 이전 후 프랜차이즈 최소 경기 지구 우승을 달성한 LA 다저스가 화끈하게 지른다. 대상은 5툴 플레이어 트레이 터너(29·LA 다저스)다.
미국 매체 다저 블루는 16일(한국시간)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 그룹의 빌 플런킷 기자의 말을 인용해 "터너가 스프링캠프 기간에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한 다저스와 연장 계약 협상을 곧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3번으로 샌디에이고에 지명된 터너는 그해 겨울 샌디에이고-워싱턴-탬파베이의 삼각 트레이드로 워싱턴으로 향했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8년부터 풀타임 주전으로 뛰면서 2019년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공헌했다. 하지만 리빌딩을 원한 워싱턴에 의해 지난해 8월 맥스 슈어저(38·뉴욕 메츠)와 함께 다저스로 트레이드됐고 어느덧 다저스 2년 차를 맞았다.
다저스는 확실하게 터너를 붙잡는다는 생각이다. 터너는 워싱턴에서 637경기 동안 타율 0.300, 93홈런 306타점 19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42를 기록했다. 다저스에 와서는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면서 192경기 타율 0.314, 30홈런 124타점 35도루, OPS 0.868로 더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유격수, 2루수, 중견수까지 멀티 포지션 능력도 갖추고 있어 유틸리티 선수를 자주 활용하는 다저스로서는 매력 만점이다.
터너 입장에서도 10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영원한 우승 후보로 불리는 다저스가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다저 블루에 따르면 스프링캠프 때는 큰 진전이 없었지만, 터너 역시 다저스와 연장 계약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터너는 "정규 시즌 중에는 플레이에만 집중하길 바랐다. 그래서 스프링캠프 이후 (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하지만 곧 우리는 몇 주 안에 (계약 연장) 이야기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타격왕을 차지하고 MVP 5위에도 이름을 올린 터너는 올 시즌도 175개의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181개를 친 팀 동료 프레디 프리먼(33)과 함께 2001년 스즈키 이치로-브렛 분 콤비처럼 최다 안타 1, 2위를 정조준 중이다.
다저 블루는 "터너는 확실히 수익성이 좋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서 "그는 연봉은 지난해 코리 시거(28·텍사스)가 받은 3250만 달러(약 455억 원)를 능가하고 총액은 3억 달러(약 4197억 원)에 육박하는 장기 계약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사제공 스타뉴스
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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