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1년 반 만에 벤투호에 합류한 이강인이 동료들의 격한 축하를 받았다.
스페인 지역지 IB3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알메리아전을 준비하는 레알 마요르카 선수단이 이강인의 대표팀 차출을 격하게 축하해줬다고 소개했다.
앞서 지난 13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9월 A매치에 나설 대표팀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강인은 지난 2021년 3월 원정 한일전 이후 1년 6개월 만에 다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
이강인이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하자 마요르카 동료들이 격렬한 축하를 보냈다. 오는 17일 알메리아와의 라리가 6라운드를 앞두고 마요르카는 팀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 진행에 앞서 선수들은 이강인 앞에 두 줄로 도열했고 이강인이 그사이를 지나가면서 동료들에게 축하받았다.
코칭 스태프도 이강인의 대표팀 발탁을 축하했다.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에게 직접 발길질을 하며 격한 축하를 아끼지 않았고 이후에도 이강인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기레 감독은 지난 시즌 막바지에 소방수로 부임해 팀을 라리가에 잔류시켰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과 베다트 무리키의 빅앤 스몰 조합을 준비했고 이것이 주효하고 있다. 비록 실점이 많아 중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두 선수는 다섯 경기에서 세 골을 합작하며 리그에서 가장 날카로운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5경기에 나서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며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다시 벤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현재 3도움으로 라리가 도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주말 열린 레알 마드리드 원정 경기에서도 무리키의 선제골을 도우며 좋은 경기 감각을 이어갔다. 그는 알메리아와의 홈 경기에서 다섯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알메리아전 이후 그는 오는 19일 파주NFC에 입소해 1년 반 만에 대표팀 동료들과 재회하게 된다.
사진=IB3
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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