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정지욱 기자] 전주 KCC가 팀 합류 시기를 놓고 갈등을 빚었던 타일러 데이비스를 포기하고 새 외인을 찾아 나섰다.
해외 한 에이전트는 12일 점프볼과의 이메일을 통해 "KCC가 데이비스를 대신할 새로운 선수를 찾고 있는 것 같다"고 소식을 전했다.
데이비스가 합류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프로농구 각 구단 사이에서도 관심사였다. 10개 구단 외국선수들이 모두 입국한 가운데에 데이비스만 합류하지 않은 채 입국이 미뤄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초 개인 사유로 합류가 늦춰지고 있다고 입장을 밝혀왔던 KCC는 데이비스와 새 시즌을 함께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KCC는 지난 7월 데이비스와 계약을 맺었다. 해외 시장에서 수준급 정통 센터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기량이 검증된 데이비스를 다시 한 번 선택했다. 그러나 애초부터 정상적인 팀 합류는 쉽지 않아 보였다. 고질적인 무릎부상 때문이었다. 데이비스는 2021-2022시즌 G리그 일정을 소화하던 중 1월 말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재활을 위한 시간이 필요했다. KCC는 이를 고려해 합류시기를 조율하고자 했다. 그러나 데이비스는 자꾸 합류를 미뤘다.
KCC의 전창진 감독은 "10월 1일에 입국하겠다고 하더라. 그 때부터 맞춰가기도 빠듯한데 시즌 초반에는 출전하지 않고 재활하면서 몸을 만들겠다는 입장이었다. 말도 안되는 요구였다. 2020-2021시즌 팀을 떠날 때의 태도가 다시 나오더라. 그냥 새로운 선수를 찾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데이비스를 포기한 KCC는 당분간 외인 1인(라건아) 체제로 시즌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선수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사진=유용우 기자
기사제공 점프볼
정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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