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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습관 바꿔야" 콘테 작심발언,'SON 뺄 수 있다'는 힌트[英매체]

조아라유 0

로이터연합뉴스

 

 

'콘테 감독이 손흥민을 뺄 수도 있다는 힌트를 줬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유럽챔피언스리그 스포르팅 리스본 원정(14일 오전 1시45분)을 앞두고 13일(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한번 '공격진 로테이션' 가능성을 내비쳤다.

메트로,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들은 이를 '손흥민도 뺄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은 물론 어떤 큰 선수도 제외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인 손흥민은 새 시즌 리그 6경기와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아직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슬로스타트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가운데 절친이자 포지션 경쟁자인 히샬리송이 지난 8일 마르세유전(2대0승)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경쟁은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 콘테 감독은 '팀내 누구의 자리도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콘테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선발 출전에 변화를 줄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뭔가 중요한 일을 이루기 위해, 야망을 갖고 뭔가를 이루기 위해, 승리를 위해 싸우고 더 경쟁적인 팀이 되기 위해선 오래된 습관을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균형 안에 안주하게 되고 이것은 곧 야망을 갖고 싶어하지 않게 된다는 뜻"이라고 에둘러 말했다.

"이런 이유로 모든 선수들은 로테이션을 받아들여야 한다. 특히 최전방에선 더욱 그렇다. 우리는 4명의 선수(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가 있다. 현 시점에서 나로서는 4명 중의 하나를 떨어뜨리기가 매우 힘든 결정이다. 하지만 나는 팀과 선수들을 위해 최고의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때로는 휴식을 주는 편이 좋을 수도 있고, 선발로 내지 않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20~30분을 뛰고 다음 경기들을 뛸 수도 있다"며 로테이션 의도를 재차 천명했다.

"분명한 것은 나는 오래된 습관을 바꾸기 위해 여기 있다. 오래된 습관이란 선수들이 매 경기 익숙해진 그런 방식이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승리할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선수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야 하지만 빅클럽은 빅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우리는 빅스쿼드는 아니지만 이제 막 우리는 이 길을 따르기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 "이런 이유로 이 네 선수 중 한명에게 일어날 일들은 아주 정상적인 것이다. 나같은 감독이 이런 옵션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그러나 공격진 선발 고민이 자신을 잠 못들게 할 정도는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모든 감독들이 이런 종류의 문제는 다 겪는다. 나는 3명의 중요한 선수들을 선택해야 하고 출전할 준비, 팀을 도울 준비가 된 한 선수를 벤치에 앉혀야 한다는 것을 안다"면서 "지난 경기 마르세유전에서처럼 0-0 상황에서 쿨루셉스키를 투입했고 이를 통해 3명의 스트라이커들이 더 공격적으로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서 "이것이 내게는 중요한 솔루션"이라면서 모두의 공존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스쿼드의 부상 상황도 업데이트했다. "지난 경기와 똑같은 스쿼드가 가능하다. 단 루카스 모우라는 여전히 부상중이다"라고 밝혔다. "잘 회복하고 있지만 A매치 휴식기 이후에나 그를 다시 볼 수 있을 것같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활용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전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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